728x90
[400자 잡문ㆍ2]
성부 ㆍ성자 ㆍ성령은 하나이다. 오늘은 종교이야기가 아니다. 요리 이야기이다. 삼위일체 레시피는 거창한 미식이 아니다. 밥상을 끝내고 버려진 음식이 참 많다. 나는 밥 한 공기, 풍미 넘치는 국 하나, 맛나는 메인 요리하나. 집안 냉장고에 숨쉬는 밑반찬들. 삼위일체를 돕는 도우미 밑반찬. 음식의 미학은 가시적인 미학을 넘어갈 수 있다.
나는 여름 요리보다, 겨울 요리를 좋아한다. 왜냐고? 춥고 추운 겨울을 좋아하니까. 음식은 쉽게 상하지 않으니까. 펀한 이야기이지만.
'잡화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문제가 중요한가? (0) | 2020.07.03 |
---|---|
추미애vs윤석열,국회의원 걸음걸이? (0) | 2020.07.03 |
흙도 약초다[400자 잡문ㆍ1] (0) | 2020.07.02 |
꽃보다 할배, 이순재 안녕하신가? (0) | 2020.07.01 |
이야기와 잡초 사이? (0) | 2020.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