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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대통령 풍자그림과 이구영 화가

by 밥이야기 2017.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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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은 아니다. 가벼움에 대한 글이다. ‘더러운 잠’은 무엇일까? ‘더럽다(Dirty)’라는 뜻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 살펴보면 “더러운, 불결한, (빛깔이)흐린, 탁한”의 뜻이다. 와인용어로 “와인이 상한 듯한, 기분 나쁜 냄새가 나는 경우 이런 표현”을 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커피용어로 “커피에서 깨끗하지 않은 냄새가 나거나 맛에서 케케묵은 신맛이나 곰팡내가 날 때 표현하는 용어”를 말한다. 더러운 손, 더러운 물, 더러운 그릇 등 등. 언행이 순수하지 못하거나 인색하다. 더러운 행실, 더러운 심보. 더러운 놈의 세상. 더러운 정치인들. 많고 많은 더러운 일들. 속담에 이런 뜻도 담겨있다.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재떨사람은 재물이 많이 모이면 모일수록 재물에 대한 욕심이 더욱더 생기고 마음씨가 인색해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와 함께 그림 전시회 곧바이전을 열었다. 문제의 그림은 '더러운 잠'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이 그림은 프랑스 유명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인물이 나체로 등장한다. 이상한 그림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화두답지 화두가 되었다.






그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묘사한 듯한 인물이 잠자는 모습, 세월호 침몰을 묘사한 벽그림, 박정희 전 대통령 초상 사진, 사드라고 적힌 미사일 등이 그려져 있다. 주사기를 들고 있는 최순실씨의 모습도 보인다. 어떤 느낌일까? 그림을 통해 상상한다면 세월호 참사 당시 초기 7시간 행적을 두고, 대통령이 비선진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새누리당은 어떤 기분일까? 더러운 정당은 아니겠지? 바른 정당은 나몰라? 박근혜 대통령과 대통령 사람들을 패러디 그림 풍경을 본다면 어떤 감정이 발산할까? 더러운 영화도 많다. 더러운 경찰, 더티 댄싱, 더티 파티. 어디 그뿐이겠는가. 더럽게 살지 말아야 한다. 그림을 떠나서 좌우는 마찰할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더티한 사건이 발생하겠지...그림전을 떠나 국회의원은 비정규직을 먼저 해결하기를 바란다. 그림으로 인생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일다운 일을 하기바란다. 가벼운 글을 마치겠다. 더러운 인간들아? 예상대로, 결국 논란이 확대되었다. 매체에 따르면 표창원 의원이 '더러운 잠' 그림 논란의 중심에 서자 해당 작품 전시 작가인 이구영 화가가 "여성 폄하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 3명은 전시장인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폭력적인 이유로 작가의 예술창작 자유가 훼손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