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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이다? 얼마나 많이 폭우가 휘저었을까? 설마했는데, 울릉도에서 사흘 동안 400㎜ 가까운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터널이 무너지고, 울릉도 일주도로는 하천을 방불케 할 만큼 물이 차올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고 한다.울릉 일주도로가 흙탕물 바다로 변했고, 물을 바다로 빼내보려고 굴삭기로 토사를 치워보지만 역부족. KBS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 사이로 토사가 물살을 이룬 채 빠르게 흘러가고, 급류처럼 흘러내리는 흙탕물에 주택가 도로는 아수라장. 물살을 견디지 못한 자동차가 곳곳에 처박혀 있고, 무엇이든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흘러가는 하천 물이 울릉도에 내린 강우량을 짐작케 한다. 산에서 쏟아진 돌과 흙더미에 울릉터널은 붕괴돼 버렸고, 건설 현장 산사태로 2명이 다쳤다고 한다. 강한 바람과 함께 울릉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처럼 낙석과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 곳곳이 마비됐다. 울릉도에 지난 사흘동안 내린 강우량은 380mm, 8월 한달 강수량의 3배에 이른다고 하니.. 울릉군은 위험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고, 응급 복구에 나서고는 있으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비가 그친 뒤에나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2년 8월 사흘 동안 300mm 가까운폭우가 쏟아진 데 이어 14년 만에 큰비가 내린 겁니다. 이 때문에 울릉도 일주도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너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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