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가 이어진다. 안전은 시시각각 암울해 보인다. 어제 강원도 강릉에서 언덕에 세워둔 승용차가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6살 어린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며칠 전 경기도 성남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나서 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다. 답답해 보인다. 안전이라는 기본 상삭도 상실했다. 위험사회는 이대로 좋은가? 사람이 문제인가? 차가 문재인가? 비탈길에 주차할 때는 기어를 '주차'로 바꾸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 아닌가. YTN 보도에 따르면, SUV 승용차 앞에 4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 내리막길에 주차한 승용차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사고가 났다. 차 안에 있던 이 여성의 6살 아들은 튕겨 나오면서 차에 깔려 숨졌다. 참으로 안타깝다. 어머니 김 모 씨는 30m 정도 미끄러져 내려온 차를 몸으로 막으려다가 크게 다쳤다. 시댁을 방문했다가 모자가 참변을 당했다. 지난 21일에도 경기도 성남에서 비슷한 사고가 났다. 비탈길에 주차된 승용차가 200m 넘게 움직여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졌고, 두 명이 다쳤다. 경찰은 두 사고 모두 차를 세운 뒤 변속기를 주차 상태에 두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탈길에서는 반드시 변속기어를 중립이 아닌 주차에 두고 주차 브레이크까지 채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
차를 도로 경계석에 가까이 붙이고, 핸들을 경계석 쪽으로 돌려놓으면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 주변에 있는 돌이나 나무를 바퀴에 받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런 비탈길에서 운전자 없이 달리는 차를 발견했을 때는 먼저 큰소리로 대피하라고 외치는 게 중요하다. 눈으로 보기에 평지인 곳에도 경사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항상 변속기를 주차 상태에 두는 습관을 들여야 만일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이처럼 잊을만하면 터지는 비탈길 주차 사고, 대책은 없는 걸까? 강조하겠지만, 수동 기어 차량은 비탈길 주차방향에 따라 기어를 반대로 놓는 게 기본이다. 또, 핸들을 완전히 꺾어서 비탈 방향과 바퀴를 엇갈리게 정렬해야 한다. 이런 비탈길 주차습관만으로도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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