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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지진 전조현상, 부산가스냄새, 아니겠지?

by 밥이야기 201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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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수상한 냄새? 부패 냄새일까? 부산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쳐 유관기관이 확인에 나섰다고 한다. 가스 냄새일까? 어제(21일) 부산시 재난상황실은 오후 5시30분께부터 112와 119 상황실에 “가스 냄새가 진동한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해운대구 중동, 남구 용호동·대연동, 동구 초량동, 중구 영주동 일대다. 부산시와 관할 기초단체,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직원이 해당 지역에서 냄새 원인을 찾고 있지만 뚜렷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상항에서 누리꾼들은 지진전조증상으로 라돈가스 방출과 냄새가 난다는 정보를 SNS를 통해 공유하며 불안과 공포감을 토로하고 있다. 시는 현재 도시공사 직원들이 도심 배관을 중심으로 가스 누출이 있었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지역이 바다와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해상의 배들을 중심으로 냄새 원인을 찾고 있다. 언급한다면 원인조사에 나선 관련 기관은 가스 냄새가 해안과 인접한 지역에서 났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냄새가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선박이나 차량 등을 중심으로 냄새 원인을 찾고 있다. MBN 보도에 따르면, 오후 7시를 전후해서는 강서구 일대에서 가스 냄새를 맡았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119에 56건, 112에 37건, 부산도시가스에 80여건 등 모두 160여건이 접수됐다. 시와 관할 기초단체, 소방본부, 도시공사 직원들이 가스 배관이나 산업시설을 점검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부산 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곳에 출동해 가스 측정기로 측정했지만 농도가 진하지 않아 수치 확인은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냄새 신고지역이 모두 해안가라는 공통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신고 시각에 따라 신고지역이 동쪽 해안에서 서쪽 해안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아 냄새 원인도 움직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시 경찰과 해경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신고 시각 전후 해안을 지난 LNG 선박이나 차량을 중심으로 원인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