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수상한 대한민국? 경북 성주 사드배치에 찬성하는 집회와 가두행진이 벌어졌다. 성주군민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정상이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 진리대한당과 ㈔월드피스자유연합 소속 회원 9명이 오늘(16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 맞은편 성주문화원 입구에서 성주 사드배치 찬성 집회를 열었다. 서울서 성주를 찾은 이들은 군청에 들러 기념촬영을 한 뒤 성주문화원으로 이동, 집회를 열고 미리 준비한 인쇄물을 돌렸다. 성명서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 성주군민은 받아들여라. 사드 레이더의 건강 침해는 없다"고 밝혔다. 집회는 물론 가두행진 과정에서 군민은 "일부러 자극하기 위해 저러는 거다. 넘어가지 말자"며 전혀 대응하지 않았다. 일부 운전자만 차량 경적을 울리며 '불편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들은 '사드배치는 성주 발전과 애국. 반대는 북핵 공격으로 한국 공산화·멸망'이란 플래카드를 들고 1.1㎞ 떨어진 성주경찰서까지 가두행진을 하다가 중간 지점에서 멈추고 행사를 마쳤다. 경찰은 300여 명과 버스 3대를 동원해 충돌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언급 강조한다면, 진리대한당은 보수단체들이 주한 미군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군을 찾아가 사드 배치 찬성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바로 하루 전 황교안 국무총리가 날계란을 맞고 거센 항의를 받은 곳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사드 성주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는 국방부장관과의 설명회에서 사드가 유해하거나 문제가 있는 무기 체계가 아님을 명백히 전달받았음에도 이와 같이 반대 시위를 계속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진정 나라를 위하는 백성이요, 대한민국의 성주군민과 군수라면 이와 같이 북한독재 괴뢰 김정은 공산당 정권을 이롭게 하는 사드 반대 반정부 시위를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 끝에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다 반대를 하여도 성주군민들은 찬성하여 사드배치가 되어 북한을 흡수통일하고 세계를 주도하는 영광들이 진정으로 있기를 만군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최근 사드배치 지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규탄, 참여연대 규탄, 세월호 특조위 해체 촉구, 박원순 서울시장 퇴진 촉구, 정부의 노동개혁 지지 기자회견 등의 활동을 해왔다. 진리를 왜곡하는 단체는 아니겠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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