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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고재호,5조4천억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른 의혹?

by 밥이야기 2016.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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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4일) 오전 고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5조4천억원대 회계사기를 저지른 의혹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이 검찰에 출석한 이유다. 고 전 사장은 재임 기간 해양플랜트·선박 사업 등에서 원가를 축소하거나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을 과다 계상하는 수법 등으로 총 5조4천억원대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경영 성과를 부풀리려고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천문학적 규모의 회계사기를 저지른 의혹? .오전 9시 15분쯤 서울중앙지검 별관에 도착한 고 전 사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회사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핵심 의혹인 회계사기에 대해선 "지시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전직 대우조선해양 최고경영자의 검찰 출석은 이미 구속된 남상태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 검찰에 따르면 고 전 사장은 재임 기간인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해양플랜트와 선박 사업 등에서 원가를 축소하거나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을 과다 계상하는 수법 등으로 모두 5조 4천억 원대 분식회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3년 4천409억 원, 지난 2014년 4천711억 원의 흑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최근 누락된 비용과 손실충당금을 반영해 회계 수치를 수정하자 각각 7천784억 원, 7천429억 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이러한 회계조작을 통해 재무구조가 건실한 것처럼 눈속임한 뒤 회사채와 기업어음 등을 발행해 금융권에 수십조 원의 피해를 줬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경영 성과를 부풀리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5일 고 전 사장 재임 당시 분식회계를 실무적으로 주도한 대우조선 최고재무책임자 출신 61살 김 모 전 부사장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