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6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막한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를 열었다. 뿔테 안경을 쓴 김정은 제1위원장이 6일 당대회에서 회색 넥타이와 검은색 줄무늬 양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왜 뿔테 안경에 양복을 거쳤을까? 자신의 위상을 돋보이려고 회색 넥타이와 검은색 줄무늬 양복 차림. 3년 전에 비해 목소리가 당당해졌다고 전문가들이 방송을 통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무튼 1인 독재가 독특해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제국주의자들의 온갖 위협과 광란적인 도전을 짓부시며 전인민적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 장엄한 투쟁 속에서 력사적인(역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 대회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동당 제6차 대회가 진행된 때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준엄한 투쟁과 영광스러운 승리의 년대(연대)였다"고 강조해 경제난과 자연재해로 인해 조성됐던 고난의 행군 시절을 투쟁으로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국주의 련합(연합)세력과 반사회주의적 공세에 대해 우리 당과 인민이 단독으로 맞서 싸웠다"고 언급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중국과 러시아 등이 동참한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위원장은 "억척같은 신념"으로 무장해 "가혹한 시련과 난관"을 극복했다는 점도 대회사 곳곳에서 열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제7차 노동당 대회에는 각급 당대표회에서 선거된 3,467명의 결의권 대표자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육성연설에서 '인민'을 90여 회 언급했지만 '핵'에 대한 언급은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 관련 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의 연설에 대해 "노동당의 인민제일주의에 방점을 두고 '인민사랑' 강조에 대부분을 할애했다"고 평가한 뒤 "25분 분량의 김정은 연설 가운데 '인민' 용어를 90여회 사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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