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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메르스 의심환자, 국내 UAE 국적의 A씨

by 밥이야기 2016.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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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생한 메르스 사태, 잊겠는가? 그런데, 혹시나 역시나. 20대 4.13 총선이 열린 날, 질병관리본부는 UAE 국적 여성 A씨는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했다고 한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경찰 등에 따르면 UAE 국적의 A씨(여·22)는 이날 오전 2시경 고열을 호소하며 강북삼성병원을 찾았고, 진찰 결과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A씨와 일행 2명은 최종 진단 결과가 나오기 이전에 병원을 떠났고, 병원측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즉각 신고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찰은 이들이 묵었던 인근 숙소에서 A씨의 신병을 확보해 국립중앙의료원 격리병상으로의 이송을 준비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A씨가 탔던 차량과 신변 모두 확보해 이송을 준비 중이다. 외교적 관례도 있기 때문에 외교부와 협조 하에 신속하게 격리 이송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A씨는 기침과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은 있지만, 아직 감염 확진된 상태는 아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해당 의심환자의 신병을 확보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올해 국내서 발생한 77명의 의심 환자 중 한 명이다. A씨에 앞서 올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된 메르스 의심사례 가운데 76명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확인 결과 76명 모두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