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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은평갑 단일화, 더민주 국민의힘 경선 승리

by 밥이야기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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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남은 20대 총선. 불가능 해보이는 야권 단일화, 가능할까? 불가능은 없다. 단일화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낙하산이다? 서울 은평갑에 출마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신호 국민의당 후보가 어제(9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양당 관계자에 따르면,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단일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결과는 이르면 10일 확정될 예정이다. 은평갑에서 단일후보가 나오면 서울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의 첫 단일화 사례가 된다. 양당 관계자는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 등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공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서울에서는 강서병(더민주 한정애·국민의당 김성호)과 중·성동을(더민주 이지수·국민의당 정호준)에서 단일화 협상이 진행됐지만 단일화 방법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된 바 있다. 인천 연수을에선 더민주 윤종기 후보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단일화에 나섰지만, 경선에서 패한 한 후보가 결과에 불복하면서 역시 무산됐다. 4.13 하루 전이라도 단일화 불가능할까?

오늘(10일) 결국 서울 은평갑 선거구에서 더민주 박주민 후보와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 간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박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한다. 서울에서 더민주와 국민의당간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것은 처음이다.두 후보는 이날 발표문에서 "박 후보는 은평갑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김 후보 역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박 후보의 당선과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저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지난 9일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뽑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