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원유철, 급하게 부산에서 만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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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 갑과 을은 누구일까? 갑질 시대. 여야 다를바가 없다. 진보다운 진보가 사라졌다? 정의당은 좀 색깔이 있다. 그것 뿐이다. 서로 비판 논쟁에 빠져있다. 일반 시민들은 관심이 없다. 알지만 모른척 고개를 돌렸다. 다들 먹고 살기 위해 톱니바퀴처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옥새 반란에 대해 오늘(24일) 친박계 지도부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대응책을 논의했다. 김 대표를 일단 설득하되 여의치 않으면 김 대표를 당무에서 배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한 것 같다. 새누리당 친박계 최고위원들은 긴급 회의를 통해 김 대표를 강력 성토했다고 한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엄청나게 잘못된 거죠. 당 대표로서의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는 거다, 이거예요". 김 대표를 규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일(25일) 오전 중으로 당무에 복귀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김 대표가 최고위를 소집하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원유철 원내대표가 대표직을 대행하겠다는 방침도 세운 것 같아 보인다. 과연 될까? 원 원내대표는 "만약 김무성 대표께서 끝까지 최고위원회의 소집과 진행을 거부한다면 당헌 제30조와 당규 제4조, 제7조에 의거해서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새누리당 당헌 30조에는 '대표 최고위원이 사고·해외출장 등으로 인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돼 있다. 친박계는 당헌 30조의 '등'을 근거로 김 대표가 보류시킨 공천안을 원내대표가 권한대행 자격으로 소집한 최고위에서 의결할 수 있다는 입장. 반면 김 대표 측에선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맞서고 있어 그 해석을 놓고 법적 분쟁이 일 수도 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긴급 간담회 직후 김 대표를 설득하겠다며 부산으로 갔다. 김 대표 선거 사무실에 방문한 원 원내대표는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나눈 뒤, 둘 함께 저녁 식사겸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뫂장소에서 논의할 것이다. 옥새 전쟁, 누가 이길까? 여론 조사에 따르면 친박계는 하락하고 비박계는 지지율이 상승되고 있는 현상..,그나저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가 내일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