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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1번 영입 탈락?

by 밥이야기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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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정청래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인물로 당초 비례대표 1번이 유력했다. 또한 김ㅊ대표의 ‘영입 1호’ 인사로 입당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 전 본부장은 “공정한 경선을 치르겠다”며 인천 계양갑 출마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결국ㅊ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를 지낸 유동수 공인회계사와의 경쟁에서 패했다.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인 ‘2016 총선시민네트워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김 전 본부장을 공천부적격자로 지목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김 대표 뜻대로 되지않고 경선에서 탈락한 것이다. 또한 더민주 경선에선 이윤석(재선·전남 영암-무안-신안)·김광진(초선 비례·전남 순천) 의원 등 현역 2명도 탈락했다. 테러방지법 처리에 반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1번 타자’였던 김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벽을 넘지 못했다”는 글을 올렸다.필리버스터 첫 주자였던 김 의원. 결국...지금까지 탈락한 현역 의원은 29명으로 늘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한 측근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을 선언한 진영 의원이 20일께 입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연 가능할까? 모를 알이다. 중앙일보 취재 결과애 따르면 김 대표는 진 의원 영입에 오래전부터 공을 들여왔다. 지난 16일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진영 장관 우리가 모셔오죠”라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자 김 대표는 “이미 우리 당에 오시기로 했습니다”는 답을 보냈다고 한다. 진 의원이 입당하면 더민주는 ‘야당의 불모지’ 용산에서 내리 3선을 한 인사를 당의 후보로 낼 수 있게 된다. 진 의원은 이미 지역 사무실 간판에서 새누리당을 상징하는 ‘기호 1번’이라는 글씨를 가려 버렸다. 김 대표 측은 “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20만원을 주겠다던 공약을 후퇴시켰을 때 반기를 들었다가 쫓겨난 분”이라며 “경제 실정과 공약 뒤집기를 비판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영 의원은 하루, 이틀 사이 더민주냐 무소속이냐 그것이 문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