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조원진 의원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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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앵커 출신인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했다. 신 의원은 필리버스터 중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의원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의 제기를 하자 "조원진 의원, 듣기 싫으면 나가세요. 조원진 의원은 안 들어도 됩니다". 필리버스터 8번째 주자인 신 의원은 발언 도중 자신이 쓴 책 ‘국정원을 말한다’의 내용을 읽어내려갔다. 중간에 국정원의 댓글사건 당시 수사 은폐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 관련 부분을 읽자 본회의장에 있던 새누리당 조 의원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항의 표시를 한 것. 신 의원은 “(저의 토론을) 안 들으셔도 되니까 퇴장해 주십시오. 제가 지금 발언 중인데 방해해도 됩니까?”라고 쏘아붙인뒤 자신의 토론을 이어 간 것이다. 조 의원은 정청래 의원 등 더민주 의원들을 찾아가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락가락 조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