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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 초대형 사이코 드라마 '천지개벽'

by 밥이야기 201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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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천지개벽'을 소개했네요. 천지개벽은 현실의 무대에서는 개봉되었지만, 영화관에서는 상영되지 않았습니다. 19금이 아니라,'남녀노소 관람불가'. 국민이 알아야 할 내용은 축소은닉, 몰라야 할 내용은 확대해석, 과장보도. 21세기 막장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전지전능하지요. 극본에서부터 연출, 배우까지 자신이 모두 소화해 내니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천인공노를 넘어 천지개벽 수준. 풍자냐 해탈이냐가 아니라 과장이냐 천지개벽이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국민들이 쏟아내는 비판이 밧데리 충전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힘도 좋지요.


" MB가 4대강 사업을 가리켜 '천지개벽'이라고 자화자찬 했다고. 이 분, 과대망상과 현실감 상실이 마치 궁예의 말년을 보는 듯해요.,,,증상이 거의 자신을 미륵보살로 생각하는 단계거든요. '20세기 MB사'가 내놓은 대작, 제작비 22조의 초대형 사이코 드라마 <천지개벽>... 개봉박두...."(진중권)


'아덴만의 여명' 작전이 MB의 자화자찬으로 성공리에 끝나자, 영화화된다는 이야기가 들렸지요. 4대강 사업 이야기도 영화화되지는 않겠지요? 사실 4대강 단편홍보영화는 이미 곳곳에서 알게모르게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결국 4대강 사업때문에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기억되겠지요. 자신은 4대강 사업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평가하지만, 천지가 개탄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어찌 잊으리요.


궁예는 수하들이 왕건을 추대해 혁명을 도모하자, 도망치다가 백성에게 잡혀 피살되지요. 도도한 결말. 이명박 대통령은 어떻게될까요? 21세기 법치주의 사회니, 신체형벌을 가할 수 없는 노릇....어떤식이든 심판은 이루어지겠지요? 그나저나
이명박 정부를 계승하는 정부가 들어서면, <천지개벽>이 상영되는 것은 아닌지... 선택을 잘못하면 국민들도 스스로 바보되는 것은 시간문제지요. 남 탓 할 이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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