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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패혈증, 쾌유를 바라며....

by 밥이야기 201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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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귀국했습니다. 아주대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았지만, 쾌유를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담당 의사는 패혈증 증상에 집중 치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석해균 패혈증을 지켜보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삼호 주얼리호 구출작전 성공을 자축하는 특별담화를 가졌고, 어제는 석 선장의 귀국 현장에 주치의를 보냈지요. 아덴만의 여명작전. 석 선장과 선원들은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석 선장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지요. 말대로라면 구출작전 이후 신속하게 석 선장을 귀국시켜야 했습니다. 외교적 절차도 있었겠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력이라면 하루, 이틀 사이에 석 선장을 귀국시켰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석 선장의 쾌유를 비는 마음과 별도로, 석 선장을 영웅화시키고 포장 홍보로 일관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안일하고 일방적인 홍보가 불편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명박 정부도 병을 방치해서 패혈증에 걸린 것은 아닌지.


아무쪼록 석 석장이 완쾌되기를 기원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패혈증에 대해 지적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설 연휴를 앞둔 필자의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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