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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밥/미술

우리가 대형쓰레기통으로 할 수 있는 일?

by 밥이야기 2009.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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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스터 다이빙을 하는 프리건들...


덤프스터(덤스터/Dumpster). 금속제의 대형 쓰레기 수거함를 뜻합니다.

다르게는 쓰레기통에 다이빙하는 사람들(프리건)을 일컫는 말입니다

바다나 강, 수영장도 아니고 사람들이 왜 쓰레기통에 다이빙하겠습니까?

정부기관이나 기업의 기밀서류를 얻기 위해 한 때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이

많았으나, 요즘은 다른 의미에서 쓰레기통에 다이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사고, 버리는 쓰레기들을 살펴보면

먹을 수 있거나, 쓸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미국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Dumpster Diving' 운동이

각 지역에서 젊은 사람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 설치되어 있는 덤스터(쓰레기함)에서 발견하는

물건들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유효기간이 넘지 않은 음식물에서부터 시작,

멀쩡한 새 상품들이 쌓여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행위를 범법행위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 운동을 펼치는 사람들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덤스터 다이빙운동은 배가 고파서,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현대 물질문명과 과소비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 보실 사진은 대형쓰레기통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재미있게 구성한 한 디자이너(Oliver Bishop-Young)의 작품입니다.



쓰레기통에서 스케이팅보드타기 ^^


기념 촬영도...


분수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정도면 쓰레기통도 쓸만 하지요^^


작은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도심 속 작은 쌈지공원! 텃밭도 가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탁구 경기를!! 기발하지요.


이렇게 광고판(캠페인 광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세미나나 집회장소로 ^^ 촛불 미니 시위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작은 거실도 만들 수 있습니다.


작은 쉼터이자 모임장소로!!


여름철입니다. 수영장을 만들어 볼까요!


다이빙^^


나도



풍덩, 세상속으로



밥이야기(yupspd)가 보내드렸습니다. 다음뷰 개편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