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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밥

이외수,‘독재자들은 무엇을 남기고 지구를 떠날까?’

by 밥이야기 201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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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들의 특성-처음에는 국민들을 환호하게 만든다. 그 다음에는 국민들을 통곡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을 분노케 만든다. 결국 역사의 조롱거리가 되어 몇 가지 유머 소재를 문화적 업적으로 남긴 채 지구를 떠난다.’(이외수 트위터)

위키백과에는 독재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독재자(獨裁者, Dictator)는 독재 정치에서 국정을 혼자 조종할 수 있는 인물이다. 여러 권력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불린다. 합법적으로 선출된 형태라 하더라도, 실제 한 인물에게 권력이 집중되면, 독재가 발생할 수 있다.’

독재자 하면 사람들은 대표적인 인물로 히틀러를 손꼽습니다. 찰리 채플린이 감독에서부터 주연까지 1인 4역을 맡은 <위대한 독재자>가 있지요. 히틀러와 나치즘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조롱이 담겨있습니다.

오랫동안 무소불위 무한대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만 독재자가 아니지요. 과거 독재자들이 보여주었던 관행과 제도, 개인 편력을 답습하는 살라도 독재자입니다. 이외수 씨가 독재자들은 유머 소재로 문화적 업적을 남긴 채 지구를 떠났다고 말했듯, 많은 예술가들은 제 2의, 제 3의 독재자 출연을 경계하며 작품을 남겼습니다. 역으로 극보수적 인사들은 독재자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지요. 노예근성입니다. 차별적 발상이지요. 언제나 독재자들은 이데올로기 편향성 문제였지만, 자본권력에 기생했습니다. 독재자들은 그 대가로 그들을 보호해주었습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은 소통 없는 일방통행이 많습니다. 국정홍보도 마찬가지구요. 독재적 요소가 많이 드러나고 있지요. 과연 정책 입안과 추진과정에서 내부 회의가 원활하게 이루고 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습니다. 아전인수 격으로 여론을 해석하고 비판세력에 대해 설득이 아니라 강요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경제대통령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를 했지만, 시나브로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인사뿐만 아닙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부패와 거짓에 찌든 정치인들에게도 실망하고 있지요.

 
지구를 떠나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을 우주 미아로 만들려면 비용이 만만찮게 드니까요. 조용히 물러서면 좋을 터인데. 지난 과오 툴툴 털어내고 성찰과 반성을 하면 좋을 터인데... 길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통이라 생각하고, 이명박 시대를 어쩌면 큰 교훈 삼아 나아가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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