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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몇 차례 천둥소리가 뇌진동을 거쳐, 하염없이 비가 쏱아진다. 시집《천둥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오고》가 비처럼 나를 때려준다. 윤동주를 비롯, 여러 시인이 시를 올렸다. 그중 윤동주의 시, '비오는 밤'을 읽어본다. 비오는 밤 - 윤동주 솨― 철석! 파도소리 문살에 부서져 잠 살포시 꿈이 흩어진다. 잠은 한낱 검은 고래 떼처럼 설레어 달랠 아무런 재주도 없다. 불을 밝혀 잠옷을 정성스리 여미는 삼경. 염원. 동경의 땅 강남에 또 홍수질 것만 싶어 바다의 향수보다 더 호젓해진다. 끝. 비오는 날 무엇을 먹을까? 참 어렵다. 2020. 5. 18.
나무 ㆍ인생디자인 '나무와 나'를 위한 알찬 학교가 필요하다ㆍ3 초등학교에서 고등학생까지(현재 기준), 성적표 관계없이 다들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40~50세 남자보다 훨 지식 체득과 감각이 뛰어나다. 노년도 마찬가지, 권외를 지워라, 남자의 정체성은 모호하다. 사는 동안 고생했지만 삶의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나이 탓 하지마라. 가장과 선생 입장에서 중도가 필요하다. 다자인은 프로파일, 설계, 아이디어 개념이 담겨있다. 예를들어 글(논픽션)을 쓰기 위해서는 글을 위한 설계, 프로파일이 중요하다. 인생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나만의 디자인이 아니라 가족에서 부터. 연결되는 사슬을 잘 엮어 내야 한다. 르네상스 시대, 미켈란젤로는 대표적으로 디자인을 융합시켰다. 나무는 인생이다. 사람과 사람, 공감을 잇는 생명체는 나무이.. 2020. 5. 18.
나무라디오, 생존라디오 '나무와 나'를 위한 알찬 학교가 필요하다ㆍ2 나무를 볼때마다 속절없이 부끄럽다. 나는 나무로 인해 살고 있다. 화장지, 책종이, 휴지, 전단지, 스티커, 종이 봉지, 신문지, 복사지, 나무 책장, 나무 식탁, 나무 젓가락...넘치고 넘쳐난다. 150여 전부터 나무가 벌목되면서, 숲이 파괴되기 시작했다. 브라질 아마존 숲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직결된다. 생태계는 인간에게 달려있다. 코로나9. 경제 리스크 상황. 한국 경제위기는 장기화될 확률이 높다. 경제위기는 남다르다. 수출이 묶이면 생태계 변화와 연결되다. 나무 생존과 이어진다. 별개의 언어들이 얽힌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 절실하다. 나무라디오가 아니라 나무처럼 생명라디오, 사회적라디오가 필요하다. 삶 터를 지켜야 한.. 2020. 5. 17.
삼시세끼, 공효진 밥상 즐거운가? 삼시세끼 어촌편5. 죽굴도 풍경은 아름답다. 하지만 자급자족은 어렵다. 바닷가 생선을 취득(낚시 등)하기가 쉽지 않다. 공효진의 섬 탐사는 어조류와 거리가 멀어졌다. 감자, 무우, 마늘쫑, 깍두기, 겉절이, 김치...그래도 차셰프는 육고기(소고기ㆍ 돼지고기)가 없어도 무조림, 뭇국을 선사했다. 나는 무조림을 좋아한다. 섬에서 공효진은 로즈마리를 직시했다. 허브 대표 주자 로즈마리. 효능은 잘 알 것이다. 식사의 즐거움은 함께 믿는 신뢰에 달려있다. 의도적인 TV 프로그램의 내용과 절차는 한계가 있다. 2020.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