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205 우체통과 밥상 우체통만 바라보면 그냥 설레임만 젖어든다. 어린시절 잊을 수 없다. 동전 몇 개 심부름 값으로 막걸리를 배달하거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주는 단순한 역할. 우체통은 소식(이야기)을 주고 받는 레터 박스. 우체부가 없다면 불가능. 세월이 지나 우정사업본부(우체국)는 힘이 약해졌다. 우체국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유는 시민들이 잘 알것이다. 온라인 소통체제(유통체계)가 강력해졌기 때문이다.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 자체가 우체국이기도 하다. 드론 프로젝트는 제품 전달맨을 시도하지만 아직 멀고 멀었다. 한국 우체국이 사라지면, 시골(산골)에서 생산물을 도시에 전달해주는 매개가 없어지는 것은 농부들에게 불편함이 증폭될것이다. 끼(끼니)는 생명을 위한 밥(밥상)이다. 잠자는 시간 나머지 모든 시간은 끼니를 위해.. 2020. 5. 10. 빗속의 고양이와 나? 세계문학 단편 소설 《고양이를 읽는 시간》. 2017년 번역, 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책이다. 세계적인 소설가들이 고양이를 주제로 글을 썼다. 헤밍웨이, 마크 트웨인, 에밀 졸라...헤밍웨이 단편소설 제목은 《빗속의 고양이》. 고양이는 비를 피해 처마밑에 있으면 될 터인데, 비가 뚝뚝 떨어지는 정원에 위치한 녹색 탁자 밑에서 웅크리고 있었을까? 고양이만 알겠지. 아무튼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한 사람이 구원(?) 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장편소설 《고양이》를 펴냈다. 고양이가 바라보는 인간 세상. 일본 소설의 거장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잊겠는가. 고양이는 묘하다. 초등학교 시절 조선일보 어린이 글쓰기(수필 부분)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내 자랑이 아니다. 제목은 '고양이'. 나는 반.. 2020. 5. 9. 사물들, 1960년대 프랑스 사회 군상? 조르주 페렉의 소설 《사물들》. 검색해 보면, 페렉의 이력과 생애를 알 수있다. 우리들은 사물에 둘려 쌓여 살고 있다. 페렉은 사물들을 정밀하고 묘사했다. 1960년대 대학생의 시선으로, 프랑스 사회상을 면말하게 탐사했다. 페렉은 사물을 통해, 괴로움과 행복 사이...어떤 길로 가야할까. 2020. 5. 8. 어버이날, 매일매일 공감의 문을 열어야 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와 어버이, '공감의 날'들이 중요하다. 매일매일. 하지만 우리는 슬픔, 고통을 기억하지만 행복했던 순간들은 쉽게 지나쳐 버린다. 한국 행복지수는 왜 낮을까. 행복 씨앗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광화문 광장이 아니라, 가정 밥상이 광장이기도 하다. 생각, 행동,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꽃을 피워야 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지만, 부모 입장에서 인내심이 필요하다. 세대차이는 늘 존재한다. 어린이가 중년이 되면 부모는 노년이 된다. 서로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노년계발서도 필요하다. 죽음은 피할 수 없다. 생명의 가치를 공감해야 한다. 행복의 온도, 공감의 온도를 느껴야 한다. 서로 체감할 수있는 마음의 편지가 필요하다. 2020. 5. 8.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18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