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34

김황식 총리가 사퇴해야 하는 이유? 저축은행사태가 가관이다. 그 한가운데에 김황식 총리가 있다.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장을 일으키자, 김 총리는 자신이 감사원장으로 재직할 때, 저축은행 부실에 대해 청와대에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김 총리가 발언한 내용을 옮겨보자. 오늘 국회 정치 분야 대 정부 질의에서 김총리는 " 제가 감사원장으로 있을 때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 전반에 걸치 감사를 했는데 저축은행 관련해서는 굉장한 감사 저항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만군데 압력. 김총리는 " 시중에서 감사원의 월권이라는 말 있었고 저축은행 종사하는 친지도 저에게 연락이 왔다.. 하지만 온당치 않다고 물리친 적이 있다"라고 당시 저축은행 감사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김 총리는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공정 총리라면, 허수아.. 2011. 6. 2.
MB 정부, 레임덕이 아니라 폐차급 진중권 왈, " MB, 북한에 완죤 호구 잡혔네요. 북한에 정상회담을 애걸했대요. 북한이 사과를 안 하더라도 남측에 사과로 보일 만한 제스처만이라도 취해 달라고...우익 꼴똥들, 한말씀들 해보셔 ". 북한 당국이 비밀회동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세 차례에 거쳐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했다고 폭로했다. 구걸인가, 애걸인가? 정부는 비밀회담은 가졌지만, 북한이 폭로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어찌 알겠는가? 북한측이 녹음은 하지 않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녹음했다면 공개좀 하시라. 북한의 폭로는 폭로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를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선 사과(천안함 사태,연평도 사건)가 없으면 '대화는 없다'라고 수차례 말했다. 그런데 웬 비밀회동인가. 떳떳하.. 2011. 6. 2.
조희문의 좌파타령, 이제 그만해라 뉴시스 기사 제목에 '조희문' 이름 석 자가 보이기에 찾아 읽었다. 조희문은 영화진흥위원회 전 위원장이다. 작년에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고 사임했다. 2010년 상반기 독립영화 제작지원 사업심사가 관련법령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조희문(현, 인하대 연극영화학 교수)이 특정 영화 선정을 위해 압력을 가했다는 것. 조희문은 당시 사퇴의 변을 통해 " 억울하지만 깨끗이 물러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부에서 임명됐다가 강제 해임되는 첫 사례가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말은 바로하자, 왜 강제 해임인가?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말했던 조희문은 해임 후, 문체부를 상대로 해임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냈다. 법원은 해임처분이 정당했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뉴시스 기사에 따르면, 조희문은 계간 '시대정신'.. 2011. 6. 2.
정부는 왜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했을까? 북한 당국은 한국 정부가 제안한 '남북정상회담' 정보를 공개했다. '구걸'이라는 표현도 썼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질의, 응답을 통해, 5월 9일 통일부 김천식 정책실장, 국가정보원 홍창화 국장, 청와대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참석한 비밀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 남측이 비밀접촉에서 6월 하순과 오는 8월, 내년 3월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장관급회담을 5월 하순 열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아울러,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 북측에서 볼 때는 사과가 아니고, 남측에서 볼때는 사과처럼 보이는 절충안이라도 만들어 세상에 내놓자면, 양보를 애걸했다고 한다. 과연 북한측의 일방적 주장일까? 억측일까? 정부는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정보.. 2011.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