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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34

김무성,‘박근혜 부족한 점이 감춰져 있다?’ *이미지출처:박근혜 트위터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가 한 언론(세계일보)가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의원에 대해 한 말씀 하셨네요. 한 때 친박계의 좌장이라 불렸던 김무성 의원. 원내 대표가 된 이후, 발언이 세졌네요? 김 의원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예로 들며, "투철한 애국심, 엄격한 행동규범, 품위, 약속을 생명처럼 지키려는 자세, 공부하려는 자세, 좋은 머리, 서민들에 대한 보상심리 등이 아주 충만하고 다 좋다" "다 좋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감춰져 있다"라고 운을 떼었습니다. 그렇다면 감추어진 부족한 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과 사고의 유연성"(김무성). 세종시 문제를 놓고 친이계와 친박계가 벌였던 일전을 내심 염두 해 두고 말한 것 같네요. 정말 그런가요? 박.. 2010. 8. 4.
중앙일보 최장집 인터뷰 읽어보니, 웬 마키아벨리? 오늘자(24일) 중앙일보 일면에 제목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의 인터뷰 소개 글이 실렸다. 사람섹션 ‘제이’의 이번 주 주인공이 된 최장집. 글을 읽어보니 구구절절 맞는 것 같지만, 정치의 실종 정치의 복원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 밖에 없어 보인다. 왜냐하면 최 교수의 인식 수준은 이미 인터넷 공간에 흘러넘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주어진 인터뷰 난안에 민주화 이후가 아니라 정년퇴직 이후의 최 교수 생각을 다 담아 낼 수는 없다. 중앙일보가 뽑아낸 기사 제목 또한 마키아벨리적이다. . 최 교수는 진보학계의 거두지, 진보의 거두는 아니다.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정치도 이제 이상의 정치가 아니라 현실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대화와 타협 등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철학이며, 대화와 .. 2010. 7. 24.
이외수가 생각하는 정치인, ‘똥, 오줌 구분 못해?’ “정치가-보편적으로는 공약(公約)과 공약(空約)을 구분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 구분할 능력이 있더라도 양심을 지킬 능력은 없는 사람들.”(이외수 정치인) 정치. 참 중요합니다. 사회적 활동이 다 정치인 셈이지요. 그런데 정치에 사람 인(人)이 붙으면, 왠지 싫어집니다. 저 사람은 정치적이다 라고 표현하면, 나쁘게 받아들이면 계산적이며, 이해타산에 밝으며, 왠지 권모술수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금방 속을 것 같기도 하고. 정치인들이 정치를 잘했으면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없을 터인데, 그렇지요? 아닌가요? 정치공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학하면 왠지 머리가 아픕니다. 그만큼 이리 저리 눈치 잘 보면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고민하는 공학도들. 하지만 매번 선거철이 돌아오면 국민을 대신할 공학도들을 뽑아야 합.. 2010. 7. 15.
정운찬 총리의 ‘눈높이와 국민투표’, 형제는 용감해? 오늘 남아공 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치룹니다. 미국 진보 지성을 상징하는 노엄 촘스키는 스포츠가 국민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한다고 생각, 스포츠를 줄 곧 무시했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손주와 함께 프로농구 경기장을 찾기도 했답니다. 노엄 촘스키 할아버지 그래도 오늘 축구는 보아야 될 것 같아요^^ 정운찬 총리는 어제(16일) 국회에서 명언을 남기셨지요. 4대강 대어항론에 이어 국민투표론. "지방선거는 지방권력 교체를 위한 것이지 국민투표는 아니다" "충청지역 민심도 알고 전체 민심도 많이 읽었지만 지방선거 이겼다고 국책사업 하냐 안 하느냐는 관계없다" 와~ 박수 쳐주고 싶습니다. 어쩜 이렇게 명쾌 단순하게 멍청한 정의를 내려 주시는지 신기할 따름. 국민투표는 넓은 의미의 개념으로 보아야 됩니.. 201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