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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밥

MB 정부, 레임덕이 아니라 폐차급

by 밥이야기 201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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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왈, " MB, 북한에 완죤 호구 잡혔네요. 북한에 정상회담을 애걸했대요. 북한이 사과를 안 하더라도 남측에 사과로 보일 만한 제스처만이라도 취해 달라고...우익 꼴똥들, 한말씀들 해보셔 ". 북한 당국이 비밀회동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세 차례에 거쳐 남북정상회담을 구걸했다고 폭로했다. 구걸인가, 애걸인가? 정부는 비밀회담은 가졌지만, 북한이 폭로한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어찌 알겠는가? 북한측이 녹음은 하지 않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녹음했다면 공개좀 하시라. 북한의 폭로는 폭로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를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선 사과(천안함 사태,연평도 사건)가 없으면 '대화는 없다'라고 수차례 말했다. 그런데 웬 비밀회동인가. 떳떳하게 추진하지.



작년 지방선거에서 정부여당이 참패하자,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의 레임덕이 시작되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사전에 레임덕은 없다. 레임덕 운운하지 말라고 호통친 대통령아닌가? 남북관계 뿐인가. 가계 부채는 눈덩이처럼 쌓여 부풀대로 부풀어 현실의 바닥을 내려오고 있고, 대학생들은 비싼 등록금과 청년실업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물가는 천정부지 오르고, 만원 짜리 한 장 들고 장에 가면 마땅히 살 물건이 없다. 어디 이뿐이랴. 저축은행사태에 줄줄이 사탕, 현 정부 인사들이 연류되었다는 소식이 이어진다. 저축은행 부실 사태는 김황식 총리가 감사원장으로 재직할 때 청와대에 보고되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실한 처방은 부실을 키웠다.



이명박 정권 초기부터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했듯, 이명박 정부 후반기는 부패문제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하나도 빗나가지 않았다. 하늘만 무심할까? 현실의 땅과 강은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는 레임덕이 없다. 폐차수준이기 때문이다. 폐차는 빨리 처분해야 한다. 폐기물은 환경문제를 야기시킨다. 보기에도 흉측하다. 이제 이명박 정부에게 남아 있는 것은 단 하나 아닐까. 변명과 남 탓. 그 외는 딱히 내세울 것이 없어보인다. 결국 오늘의 현실은 좌파들이 이명박 정부를 너무 흔들었기에 실패했다고 말할 것 같다. 폐차를 재활용하면 좋을터인데 이명박 정부 폐차는 재활용하기에는 너무 부품들이 부식되었고, 악취까지 품어낸다. 레임덕이면 좋으려만... 이제 국민은 폐차 비용까지 들게 생겼다. 이런 현실인데... 4대강 사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겠는가.. 오호통재라.





국민 누군인들,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바라지 않겠는가?
하지만 물 건너 갔다.

이제 다가올 '대란'이 걱정이다.

1. 4대강 사업 대란
2. 가계 부채 대란
3. 카드 대란
4. 물가 대란
5. 부패 대란
6. 식량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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