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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34

한명숙의 도덕성 vs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 어제(9일) 뇌물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가 1차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법원은 횡성수설, 오락가락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증언에 대한 신빙성을 문제 삼았습니다.진술의 일관성, 합리성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은 법률과 증거에 기초한 정당한 판결이었습니다. 검찰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의지를 천명했지요. 무죄판결을 예상, 1심 공판 하루 전에 불법자금 수수 의혹을 제기 한명숙 전 총리 흔들기를 나섰던 검찰. 사람들은 그 뻔한 속셈을 다 들여다보고 있답니다. 한나라당은 한명숙 전 총리는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도덕성은 유죄라고 스스로 법원이 되기를 자처했네요.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고급 골프 빌라를 한달 가까이 공짜로 사용한 사실, 골프장 직원이 점수까지 밝혔는데도 자신은 골프를 치.. 2010. 4. 10.
한명숙 무죄연대기, ‘진실은 끝내 이긴다’ ▲2009년 11월 4일 조선일보는 일면에 " 한명숙 전 총리에 수만 불"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표적수사의 포문을 열었다. 노무현 죽이기에 이어 한명숙 죽이기에 나선 조선일보와 검찰. 오늘 한명숙 1심 무죄판결은 검찰과 조선일보의 유죄판결인 셈 황석영의 쓴 중편소설 ‘한씨연대기’가 아닙니다. 검찰의 사전 정보 흘리기와 조선일보 일면 보도로 촉발된 ‘한명숙 무죄연대기’. 법원은 오늘(9일) 뇌물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게 곽영욱 전 대한 통운 사장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면 1심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오찬장에서 뇌물을 받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보인다" "한명숙 전 총리가 짧은 시간에 고민없이 돈 받았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돈을 놓고 죄송하다고 말한 것도 부자연스럽다"(법원 판결문 .. 2010. 4. 9.
‘ 4월 9일, 이외수 뿔났다. 나쁜 놈들 때문에?’ * 당시 동아일보에 일면에 실린 인혁당사건 사형집행 관련 기사. 오늘 인혁당 사건 35주기인데 조중동에는 인혁당사건과 관련된 기사는 찾아 볼 수 없다. 오늘은 4월 9일. 1975년 4월 9일은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여덟 분 (도예종·여정남·김용원·이수병·하재완·서도원·송상진·우홍선)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날입니다. 대법원 확정판결이 내려지고 불과 18시간 만에. 이 소식이 알려지자 제네바 국제법학자협회가 1975년 4월 9일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선포 제정합니다. 지난해 인혁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한 전창일 씨 등 사건관계자 14명과 유족 등 피해자 6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서울 고등법원(부장판사 성기문)은 "전씨 등에게 235억여원을 지급하라"며 .. 2010. 4. 9.
검찰, 뒤늦은 한명숙 추가 의혹 독일까 약일까? 오늘 뇌물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1심 공판이 있습니다. 검찰이 어제(8일) 불법 자금(H 건영으로부터 9억) 의혹을 제시했습니다. 검찰이 좌불안석인가 봅니다. 1심에서 한명숙 전 총리가 무죄 선고를 받으면 타격이 크니까요. 검찰, 조선일보, 여권에 미치는 파장은 메가톤급. 먼지라도 털어보자는 속셈. 왜 검찰은 뒤늦게 불법자금 카드를 내밀었을까요? 미리 알고 있었는지, 캐다 지쳐 끼워 맞추기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공판을 하루 앞 둔 시점에서.... 검찰도 바보가 아닌 이상, 뒤늦게 찾았거나 제보를 받았겠지요. 미루어 짐작컨대 분명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제 2 의혹은 여론몰이에 가깝습니다. 무죄판결이 나더라도 무죄를 희석시키기 위한 전형적인 미봉책입니다. 무죄판결이 나면 검찰은 당연 재기.. 201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