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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박지로 속을 풀다 김장철. 파김치, 깍두기, 섞박지, 동김치는 별도로 장독에 담겨둔다. 그중에 섞박지는 국밥-설렁탕, 곰탕, 순대국, 선지국-에 잘 어울린다. 국도 국이지만, 섞박지 하나로 밥 한그릇 해결할 수 있다. 푹 익은 섞박지를 졸이고 졸여 먹어도 좋고, 찌개는 속을 푼다. 세상요지경 속을 잘 푼다면 얼마나 좋을까? 2020. 10. 14.
막막한 서랍장 [사진일기] 가끔, 질서 없는 서랍장을 열어 본다. 연필, 지우개, 엽서, 편지, 샤프, 샤프심, 포스트잇, 정없는 수첩들, 값싼 만년필, 말라버린 잉크, 색연필, 사인펜들이 무질서하게 섞여있다. 죽어 있는 것들이 많다? 버려야 하는데. 어디 그뿐이겠는가. 지저분한 삶은 아니겠지, 희망없는 행복 조각들. 나도 사물도 막막하다. 2020. 10. 13.
유토피아, 행복할 수 있는가? 조지 오웰의 소설 은 시사점이 많지만, 그 중에 스탈린주의-스탈린독재-를 풍자했다. 1980년대부터, 왜 공산주의가 붕괴되었을까? 늘 노동자들은 행복했을까? 유토피아-사회주의-는 꿈이다. 조지 오웰은 말했다. "현재 우리에게 고통을 주는 악과 비참함이 사라져 버린 세상이다. 무지, 전쟁, 빈곤, 불결, 질병,좌절, 기아, 공포, 과로, 미신이 모두 사라져 버린 세상이다." 크리스마스 행복은 소설처럼 살아있듯이, 유토피아를 부정하지 않는다. 2020. 10. 12.
운명이란 어느 날? 운명은 모호하다. 알 수 없는 길이다. 하지만, 두 갈림 길, 긍정도 존재하듯, 반면 신화도 존재한다. 신은 환상이며 판타지로 즐길 수도 있다. 운명은 의지에 달려있다. 최근 TV조선 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안철수. 왜 그는 인간 안철수일까? 능력과 재능이 탁월한 그는 정치판에서 놀이가 되었을까. 운명이란 어느 날 일까? 세상은 모를 일이다. 2020.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