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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은 어떻게 죽는가 [사진일기] 조지 오웰이 쓴 글, 칼럼 제목은 . 1929년 프랑스 파리 한 병원, 오웰은 폐렴으로 인해, 입원 절차를 거쳤다, 얼마나 추잡한지. 글과 병동을 잠시 덮는다. 20세기 초, 시인 릴케가 쓴 장편 , 파리 생활의 절망과 고독 일기체(수기), 질병과 죽음으로 가득한 병원, 불안의 냄새들... 2020. 10. 8.
겨울이 온다면 혹한, 눈발, 얼음, 겨울 옷과 담요, 단단한 신발. 머리도 얼어갔다. 57년 겨울 생활. 영하 27° 군생활, 어찌 잊겠는가, 슬퍼서 우는 것도 아나고, 얼린 눈물과 오줌, 경직된 나날들. 군대전, 멀고 먼 강원도는 잘 몰랐다. 부산-남부 지방-에서 살았으니. 코로나19, 다가 올 겨울철, 닫히는 정신과 마음, 가난이 걱정이다. 20세기 여전히 남은 잔해, 21세기 위기, 위기를 반복하지만, 봄은 아득해 보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은 오지 않겠지? 2020. 10. 8.
경청과 딜레마 [사진일기]"살아 있는 한 배운다". 끝없이 가치를 찾는, 진리의 길이다. 경청이지만 딜레마는 존재한다. 만사 서로 이해하는 관계는 어렵다. 살아 있는 한 배우고, 경청하려면 스스로 노력해야한다. 경청은 바다이기에... 2020. 10. 7.
중심도 없는 삶?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소설가,영화감독 등) 마르그리트 뒤라스(베트남 출신;1914~1996)는 독특하다. 아니 특별하다. 뒤라스는가 펴낸 책 의 {들어가는 글} 중에 "시작과 끝이 없고, 중간도 없다. 어느 책이든 존재 이유가 있다는 말이 맞다면, 이 책은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일기가 아니고, 신문에 연재되는 글도 아니다. 일상의 사건에서 벗어나 있다. 그냥, 읽는 책이다. 이 책은 소설과 거리가 멀다. 그런데 말을 받아쓴 글이라는 점에서 신기하기는 하지만, 신문 사설의 글쓰기보다는 소설의 글쓰기에 가깝다." 책을, 다시 생각해 본다. 프랑스는 지배했고, 미국은 베트남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까. 별이 빛나는 작가 뒤라스는 별세했지만, 글을 통해 별이 되고 있다.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