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205 지정 생존자의 한계 상상한다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다면, 직무수행 정지, 즉 대통령 대행직 순서는, 부대통령 등 서열-나열-이 있다. 한국 박근혜 대통령직 케이스도 한 예이다. 국가 권력이다. 미국 정치 드라마 , 한국 드라마 는 드라마같지 않은 드라마이다. 생존과 상존, 정치 현실이다. 지정이 아니라 지적 생존자가 없어보인다. 2020. 10. 25. 낙엽 끝자락 [사진일기] 슬프다. 고난을 헤어날 길이 어디메 있나. 육체가 추위로 흔들리고, 문 밖 질서없이 떨어진 낙엽들. 어디에 낙하된지 모른다. 낙엽은 낙엽이지만, 낭만이다. 눈에 잡히는 순서없는 책을 읽다가, 잠시 이불을 덥고 잠에 잠긴다. 잠잠하다. 마음의 낙엽만 있을 뿐. 해가 뜨겠지. 내년에도 낙엽을 볼 수 있을까? 2020. 10. 24. 낭만에 대하여 [사진일기] 최백호와 아이유가 함께 부른 '낭만에 대하여', 아름다운 조화. 난 낭만을 사랑합니다. 청춘이 칠판에서 지워지면 참 슬프지요. 인간이니 칠판에 다시 쓸 수도 있지요. 낭만이니까. 나이들면 체력이 약해지죠. 그렇더라도 정신과 마음은 유지될 수 있어요. 초심은 진부해 보이지만, 되살려야 합니다. 반면 청년들은 노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평생 청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초우 2020. 10. 22. 수전 손택의 작가일기? [사진일기] 문학비평가 수전 손택(1933~2004)은 냉정한 탐독가이다. 손택은 말했다. "지식인은 경험으로부터 망명하는 사람이다. 디아스포라 상태로... 우리의 지식, 경험, 가치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나 예술작품 고유의 특징은 개념적인 창출은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작품 자체에 완전히 사로잡히거나 매혹된 상태에서 우리가 어떤 흥분, 참여, 판단에 연루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있다.예술은 유혹이지 강간이 아니다." 지식인에 대한 강한 의지와 고집을 품었던 손택. 연필로 천천히-느릿느릿 글을 쓰고, 지우기-고치기-를 몇차례 반복한 이후, 타자기로 마무리. 손택의 체질이 인생이었다. 2020. 10. 2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18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