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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골목가게? 골목경제의 길·7 국경없는 골목가게? -경제이야기·14- 일기·17(2020.03.06~) 이른 새벽. 방안에서 천장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갑자기 잊어버린 만년필이 생각나서 책상 서랍을 열고 닫다가 반복하다가, 찾아내었다. 값싼 만년필이지만. 요즘 연필, 볼펜으로 수첩에 메모한 내용-초안-을 노트북 아래한글에서 정리한다. 습관처럼. 너무 오래 동안 활용하지 못한 낡은 만년필이라, 한 시간가랑 별의 별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다행히도 부드럽게 펜이 작동되었다. 이 만년필로 무엇을 기록할까? 만년필도 깨어나듯 나도 깬 잠이 제대로 눈이 떠졌다. 만년유람기, ‘국경없는 의사회’가 아닌 ‘국경 없는 포차’ 프로그램이 떠올랐다. 프랑스, 덴마크를 거쳐 진행된 포차(포장마차). 유선방송을 통해 전파된 재방송, 한.. 2020. 3. 6.
장바구니 경제? 골목경제의 길·6 -경제이야기·13- 일기·17(2020.03.05~) 꽃샘추위, 몸속에 파고드는 차디 찬 바람. 더불어 경칩이라니? 최전방에서 군대생활을 했던 나는, 경칩 무렵, 계곡 얼음이 녹아나면서 깨어난 맥빠진 개구리- 식용 개구리-를 잡아서, 튀겨 먹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나 태어나 처음 먹은 개구리-개구리 다리-튀김이라니. 상사가 먹으라고 명하면, 먹을 수밖에. 그런데 웬걸 닭튀김에 버금가는 고소한 맛이라니. 이럴 수가? 제대 후 세월이 지나, 남대문 시장에서 만난, 수족관에 갇혀있는 살아있는 개구리들. 누가 잘먹을까? 지금도 팔고 있는지 모를 일. 지금 정신과 마음에 봄이 열리지 않는다. 불안에서 분노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중국 발 코로나21은 한국 신천지를 거점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 2020. 3. 5.
“가랑잎으로 눈 가리기?” “가랑잎으로 눈 가리기?” 골목경제의 길·5 일기·16(2020.03.04~) -경제이야기·12- 살림살이 ‘분위기’에 따라서, 잠시 유행(?)처럼 경제관, 사회관이 변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빚어내는 그 분위기는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마스크 공급·판매·구입, 사용가이드라인 등 현상도 한 예이다. 지금 상황에서 대략, 대표적인 키워드는 ‘감염, 확진자, 대구·경북, 신천지, 재난·안전, 폐쇄, 봉쇄, 격리, 방역 등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계되는 단어-언어-들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21세기 재난과 안전망, 위험사회는 생존에 달린 경제 상황과 직결된다. 지금 현재 펼치는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얼마나 영향을 비칠 수 쉽게 측정할 수는 없는 상황. 나는 시간 날 때 마다, 소설가 김성동이 펴낸 (국수사.. 2020. 3. 4.
골목경제의 길·4 골목경제의 길·4 일기·15(2020.03.02~) - 경제이야기·11- 우루과이 대통령(2010~2015) 이름으로 종사했던 호세무히카. 그가 걸어온 삶이야기는 마냥 행복해진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농담 반, 체게바라를 연상한다. 호세무히카는 대통령 시절, 불평등 경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행복다운 행복의 산물이다. 기억컨대 기억하고 싶은 호세무히카의 말들이 스쳐지나간다. “진정한 자유는 적게 소비하는 것이다.” 물질적 풍요에 벗어나는 것이다. 동떨어진 이야기 같지만, 정보 홍수 시대, 소비사회를 벗어나야 한다. 수없이 솟아지는 모바일 상품 광고. 배달시대....얼마나 유혹하는가? 쉽게 구입하고 쉽게 버리는 시대. 골목 가게를 꾸리는 사람들이 생활방식을 바꾸어 한다. 먼저 나부터. 창.. 2020.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