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생활, 다시 쓰다/안밖사진일기125 우리는 나만의 주인공이다? [사진일기] 나무와 숲, 사람도 갇혀있다.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는 미로에 놓여있다. 풀 수 없는 길. 서로 동영상에 묻힌다면, 인간은 길은 아물해 질 수 밖에 없다. 2020. 10. 19. 잊혀진 계절 [사진일기] 10월 끝자락, 가수 이용이 부른 의 가사가 떠오른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변명과 진실 사이. 스쳐간, 나의 시월은 뭘 원했을까? 이룰 수 없는 꿈. 노래의 길을 따라 마냥 걷고, 나에게 묻는다. 2020. 10. 17. 나무를 바라보다 [사진일기] 나무는 영원하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마음의 나무는들은 저마다, 색깔과 향기를 풍겨낸다. 끝없는 나무여. 2020. 10. 16. 막막한 서랍장 [사진일기] 가끔, 질서 없는 서랍장을 열어 본다. 연필, 지우개, 엽서, 편지, 샤프, 샤프심, 포스트잇, 정없는 수첩들, 값싼 만년필, 말라버린 잉크, 색연필, 사인펜들이 무질서하게 섞여있다. 죽어 있는 것들이 많다? 버려야 하는데. 어디 그뿐이겠는가. 지저분한 삶은 아니겠지, 희망없는 행복 조각들. 나도 사물도 막막하다. 2020. 10. 1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