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1136

도시락은 아름답다? ​​ 도시락은 '정情'이 담겨있다. 배를 채우는 것은 평등하다. 하지만 도시락은 권력과 욕망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돈이 없는 사람은 도시락 자체가 '부富'이다. 보온 도시락과 알루미늄 도시락은 차이가 있다? 균등과 선택의 급식은 평등하다. 사람답게 사는 행위와 정신은 무엇일까? 나 스스로 묻고 싶다. 도시락다운 도시락, 인간다운 인간, 책다운 책...반성과 성찰 없는 삶은, 삶이 아니다. 정이 사라진 시대. 초코파이 '정'이 아니라 정다운 정이 담긴 도시락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 2017. 11. 18.
도시락은 무엇일까? ​ 어렸을 때, 일상 언어로 썼던 벤토べんとう(한국에 쓰는 용어가 아니다) 이름을 잊겠습니까? 지금은 벤토라는 말을 쓰지 않지만, 나는 유치원 때부터 ‘벤토’는 일상사였습니다. 그 당시(70~80년대), 일본어가 많았지요? 일본말을 못하지만, 건축, 인테리어 관련 용어(기타 등등)부터 일본말을 모르고도 쉽게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져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도시락’하면 떠오르는 풍경들이 떠오를 겁니다. 주말에 가끔 유럽, 일본 다큐멘터리를 시청합니다. 채널을 돌리고 돌리다가, 일본 오사카 도시락을 파는 작은 가게와 체인점을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도시락이었습니다. 가격 차이는 싸고 비싸고를 대비할 정도로 폭이 다양합니다. 한 끼 도시락 중에 10만원 넘는 것도 있으니...한국 도시락 .. 2017. 11. 17.
포항 강진, 리더는 대기 중? ​​ 지진을 자연 현상에 의해 빚어지는 재앙이라고 말하지만, 인간이 빚어낸 사태는 많고 많다. 인간은 제국, 전쟁, 산업혁명, 기술혁명, 과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자연을 파괴했다. 권력과 욕망, 사치와 낭비, 인간을 위한 학살과 폭력, 왜 나쁜 인간이 자연을 파괴했을까? 끔찍한 일이다. 인간을 위한 인간이 아니라, 우선 인간은 반성해야 한다. 자연을 위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자연의 붕괴는 인간의 붕괴다. 내일연구소가 아니라 오늘연구소가 중요하다. 내일의 미래가 아니라 과거가 미래이며 오늘이 미래다. 한국은 대기 중이다. 사태만 대기하고, 기다릴 뿐이다. 한국뿐이겠는가? 정보 홍수로 글로벌화 되어서, 소통 구조는 거대해졌다. 가면 갈수록 개인화가 심해졌다. 인간 됨됨이가 상실되었다. 우선 스스로 나자신부터.. 2017. 11. 17.
이 사진은 무엇일까? ​ 생각스케치2 포항 강진으로, 오늘 열랄 수능이 연기되었다. 초겨울이 아니라 겨울이다. 바깥을 걷다가, 땅바닥으로 시선을 내리니 낙엽 하나와 그림같은 그림이 보이다. 무엇일까? 보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무심 보지도 않는 장면일 수도 있다. 초승달에 누가 달리고 있는 것일까? 모를 일이다. 이 자리는 자동차가 대기하고 바닥이다. 그렇다면 타이어가 그린 그림일까? 타이어 자국임에는 맞다. 누가 그리겠는가? 고개을 하늘을 보았다. ​ 뭉게구름 인생일까? 2017.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