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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63

트위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김규항 블로그 화면 캡처 트위터 라인을 보니, 고재열, 허지웅이 ‘트위터가 세상을 바꾼다’는 문장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이 보인다. 김규항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글까지 썼다. 한겨레신문 김외현 기자가 쓴 트위터 브리핑 기사제목도 . 세 사람의 생각을 정리한 기사다. 여기서 트위터는 뉴미디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소셜 네트워킹, 소셜 미디어의 상징적 도구이자 함의적 표현이다. 서로 대체 교환 될 수 있는 말이다. 필자도 소셜네트워킹 관련 강의를 하면서, 발표 자료에 ‘블로그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표현을 많이 썼다. 블로그는 트위터로 소셜미디어로 상황에 따라 첫 이름만 바뀔 뿐. 세상을 바꾼다는 그대로다. 책 제목도 마찬가지다. 세상을 바꾼다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한다. 김규항씨 말대로 .. 2010. 9. 5.
진중권이 김미화에게 ‘쟤들 가야 얼마나 가겠어요?’ 김미화씨가 트위터에 글을 남겼네요.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이번 목요일 8월12일 2시, 영등포경찰서에 2차로 불려갑니다. 지금은 KBS라는 거대한벽앞에 서있는것처럼 무척, 외롭고 지치지만, 진실을 위해 지치지 않겠습니다. 잘 다녀 오겠습니다.”(김미화 트위터) 진중권씨가 화답했습니다. “@kimmiwha 말도 안 되는 곳에 가서, 말도 안 되는 질문에 답변하려면 정말 피곤하지요. 말씀하신대로 지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쟤들 가야 얼마나 가겠어요? 사회는 전후진을 반복하면서 그래도 이성적인 쪽으로 변해간다고 믿습니다. 힘내세요.”(진중권 트위터) 살면서 어떤 이는 법원에 들락날락, 어떤 이는 법원하고 담벼락 쌓은 사람도 있지요. 가능하면 법 근처에 안 가야 합니다. 피곤하지요. 그래서 권력을 가진 .. 2010. 8. 10.
한 시인이 MB 비판 글쓰기를 중단한 이유? * 추모시를 낭독하고 있는 전남진 시인 전남진 시인. 직장 생활을 하다가 시인이 된 분입니다. 등단(문학동네 시부문 신인상)하자, 직장 생활을 때려치우고 전업 작가로 나섰지요. 흙집을 직접 만들어 생활하기도 했고 마음이 참 따뜻한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는 사이이기도 합니다. 오늘 트위터를 하다가 전남진 시인이 남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세상 좁네요? 7년만이니.... “이제 이명박에 대한 트윗을 끝내려 합니다. '국가원수모독죄'로 잡아 넣겠다는 그 국회의원이 무섭기도 하고, 그가 우리나라를 조금이라도 덜 망치기를 바라는 기대를 왼전 접었기 때문입니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훼손된 한국을 수복하기 위한 희망을 말하는 편이 더 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잘 가시오, 이명박. 당신은 내 .. 2010. 8. 4.
4대강 사업 반대,고공시위 현장에서 담은 사진보니!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새벽부터 장맛비가 다시 거친 소리를 내며, 쏟아지고 있다. 천둥 소리가 마치 4대강 사업에 분노라도 하듯 지축을 흔든다. 어제(21일) 새벽 3시 무렵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3명이 4대강 사업 현장 이천보에 올라가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20미터 이르는 '보'. 아직까지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되고 있는 '보'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놀랬을 것 같다. 댐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은 '보'에 오른 뒤 트위터를 개설하고, 실시간 사진과 글을 트위터 사용자(트윗터리안)들에게 보내 주었다. 그 하루의 기록을 옮겨 담아본다. ......................................................................... 201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