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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무게, 삶의 무게 온라인 세계(전자책, 온라인 서점 등)가 오프라인 가게를 사라지게 하는 영향력은 작은 한 예이다. 이미 온라인 네트워크숍은 대중들에게 기호품이 되었다. 글로벌 체인점 시대이기 때문이다. 삶다운 인간미는 많이 사라졌다. 삶의 무게는 가벼워졌다. 그렇다면 우선 무엇을 바꾸어 할까? 집안 풍경은 너무 무거워 보인다. 2020. 8. 26.
책 속에서 길 읽기와 잃기? 매일매일 책 잃기와 쓰기 때문만은 아니다. 나는 현재, 코로라19를 빙자한 것은 아니지만, 재취업이 불가능에 가깝다. 여러차례 도전해 보았지만 '인문주의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나이까지 겹치면 더더욱 불가능. 책을 생각없이 읽지만 책 속에서 길을 찾아 읽다가, 길을 잃어버린다. 헤매고 꼬이고 꼬인다. 왜 이럴까? 알면서도 답답한 심정. 책을 닫는다. 2020. 6. 26.
'책의 옷'은 무엇일까? 책방은 책의 숲이다. 책은 책방의 숲이기도 하다. 종이가 사라진다면, 생각의 책 옷은 어떻게 세상이 변했을까? 상징과 기호, 말(이야기)과 언어, 문자는 책이다. 책은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종이의 역사, 책의 탄생, 도서관의 역사, 독서의 역사, 박물관의 탄생, 성경의 탄생 등 책과 연관된 콘텐츠, 논문이 넘쳐난다. 책은 삶이자, 인간(인간 관계)이기도 하다. 세계 각지, 책들은 이동한다. 유럽의 오래된 책방, 미국 뉴욕, 일본의 고서와 헌책방들...특색 넘치는 공간과 시각. 서점이라는 표현보다 책방冊房은 사람다운 집房같은 호감이 돋보인다. 헌책방에서 새로운 책을 발굴하는 것은 오지기행에 가깝다. 세상의 기틀을 만들어낸 종이와 책. 글을 읽고, 글쓰기는 개인이 선택하는 옷이다. "독서는 타인의 사고를 반.. 2020. 6. 19.
책 한 권 한 권 넘어서 가끔 달팽이처럼 아주 느리게 책을 읽고 싶다. 달팽이 요리는 싫다. 프랑스에서 관행처럼 먹어 봤지만, 식감을 떠나 달팽이 요리 자체가 싫었다. 생물학 관련 책을 읽는다, 달팽이처럼. 사탕수수(설탕의 기원)의 역사는 대단하다. 관련 책들을 살피다 보면, 보물같은 책을 발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탕수수의 역사는 나에게 어떤 도움을 미칠까. 독자가 판단하면 된다. 책 한 권 한 권 넘어서다 보면, 길이 보일 수 도 있다.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