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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책의 옷'은 무엇일까?

by 밥이야기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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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은 책의 숲이다. 책은 책방의 숲이기도 하다. 종이가 사라진다면, 생각의 책 옷은 어떻게 세상이 변했을까? 상징과 기호, 말(이야기)과 언어, 문자는 책이다. 책은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종이의 역사, 책의 탄생, 도서관의 역사, 독서의 역사, 박물관의 탄생, 성경의 탄생 등 책과 연관된 콘텐츠, 논문이 넘쳐난다. 책은 삶이자, 인간(인간 관계)이기도 하다. 세계 각지, 책들은 이동한다. 유럽의 오래된 책방, 미국 뉴욕, 일본의 고서와 헌책방들...특색 넘치는 공간과 시각. 서점이라는 표현보다 책방冊房은 사람다운 집房같은 호감이 돋보인다. 헌책방에서 새로운 책을 발굴하는 것은 오지기행에 가깝다. 세상의 기틀을 만들어낸 종이와 책. 글을 읽고, 글쓰기는 개인이 선택하는 옷이다.

"독서는 타인의 사고를 반복함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생각거리를 얻는다는 데에 보다 참된 의의가 있다(신영복 옥중서간-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발췌)"

앙드레 말로는 "박물관은 인간의 위대한 생각을 보유하는 장소다"라고 말했다. 책의 네트워크는 다 연결되어 있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연결망을 통해 소통하는 사람들은 인간미가 깔려있어야 한다. 책의 옷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