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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64

세종시 수정 2개월 계획과 런던플랜 비교? ▲ 런던시는 오픈하우스를 통해 런던 시민들이 언제나 런던 플랜에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 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종시와 2000년부터 구상되어 진행되고 있는 런던플랜은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한 도시의 발전 계획을 구상하고 수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와 논의를 거쳐야 하는지 살펴 볼 수 있다. 정운찬 총리는 어제 세종시와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 구상을 밝혔다. 기대했던 대로 알맹이가 없었다. 하루아침에 대안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다. 원론적인 세종시 수정론이다. 예산도 더 책정하겠다고 한다. 원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법안까지 만들어져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2개월 안에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참으로 대단한 추진력이다. 이명박 대통령만 그런 줄 알았.. 2009. 11. 5.
세종시 국민투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 세종시는 왜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었나, 광복 최대의 보수포퓰리즘 부활? ▲세종시를 따라가다 보면 크게 다섯 사람의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왼쪽부터;노무현,박근혜,박세일,정운찬,이명박) 정운찬 총리가 어제 ‘세종시 해법’을 발표했다. 청와대와 대책 없는 교감이 불러일으킨 세종시 수정론‘. 수학해법처럼 답이 나오면 좋을 터인데 세종시는 산수가 아니다. 내년 1월에 내놓을 대책 없는 대책도 기대하고 싶지 않다. 세종시는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균형발전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다. 장정일의 초기 시 ’과 나‘를 떠올려 본다. *장정일의 과 나 (전문 읽어 보기/아래 더보기 클릭> 그는 과 가까운 사람 항상 그는 그것을 에 보고하겠소 그것을 이 주시하고 있소 그것은 이 금지했소 그것은 이 좋아 하지 않소 .. 2009. 11. 5.
김상곤·진중권의 소신발언,정운찬은? 플루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육체를 갉아 먹는 ‘심각’ 단계까지 확대된 신종인플루엔자. 다른 하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권력플루’입니다. 전자는 타미플루를 먹으면 그나마 치료는 가능한데, 후자는 예방 백신이 없습니다. 더 무섭지요. 김상권 경기교육감은 지난 일요일(11월 1일) ‘1인 특별 담화’를 통해 시국선언을 한 교사 징계 방침을 거부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인권”이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담화문이 발표되자 많은 시민들이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격려 글이 이어졌습니다. 심통 부리듯, 비판발언에 재갈을 물리는 정부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바로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직무 이행 명령’을 발동 시켰습니다. .. 2009. 11. 4.
정운찬 총리님, 세종시 답이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님 잠시 가을이 실종된 겨울입니다. 계속 실종되어 가을을 되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도 듭니다. 많이 추우시지요. 겨울철에 옷을 두껍게 입고 다니는 사람은 대분은 우리나라의 80% 사람들입니다. 20%의 사람들은 겨울옷이 필요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지요. 겨울을 여름처럼, 여름을 겨울처럼 조절할 수 있는 사람들이 우리사회 오피니어리더 층이니까요? 왜, 총리로 임명되기 전에 세종시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습니까? 경기도 김문수 지사야 수도권 제일주의 자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지방에서 어렵게 살았던 경험이 있으신 정총리님. 답답합니다. 많이 답답하시지요. 이명박 정부에 입성하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정총리님에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소신 있는 총리가 되기를. 그런데 웬일입니까. .. 2009.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