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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102

MB가 만난 사람들, " 나좀 내비뒀으면 좋겠어?"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한게레신문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목도리 할머니'를 만났다. 목도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민생 행보차 가락시장을 방문했을 때, 할머니에게 건네 준 선물. 할머니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공사로 곧 쫓겨 날 처지라고 한다. 최근에 한 풀빵 장수 부부의 애환이 화제가 되었다. 인사동 길없는 거리 사업으로 인해 노점가게를 옮겨야 할 위기에 처했다고 했다. 청와대는 풀빵부부의 편지를 받고, 종로구청과 협의해서 해결 방안을 찾아 볼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어디 이뿐이랴. 이명박 대통령이 만난 서민들 뿐이 아니다. 지금도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반값 등록금 공약을 믿었던 대학생들은 결혼식장에서,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었다... 2011. 4. 22.
MB, "나도 풀빵 팔아보았는데.." " 나도 해보았는데..."시리즈의 종결자 이명박 대통령. 체험, 삶의 현장. 산 증인이지요. 해보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말대로라면, 경험대로라면 서민대통령, 체험대통령이지요. 그런데 서민들의 삶은 왜 이리 팍팍한가요.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에 재직 할 때,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풀빵 장사를 하는 부부에게 " 나도 어머니를 도와 풀빵 장사를 한 적이 있다. 풀빵을 보니 어머니가 생각난다..."고 말한 뒤 '일일 풀빵 장사'를 체험(자임)했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풀빵 장수 부부가, 인사동 차없는 거리 일환으로 보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리를 옮겨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부부는 청와대에 탄원서를 냈습니다. 이유인즉, 그 때 그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서민적 풍모가 기억에 남아서? 풀빵 .. 2011. 4. 18.
정운찬 전 총리가 생각하는 '나쁜 사람'이란? 정운찬 위원장(동반성장위원회)이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취업 강연회 자리에서 학생들에게'나쁜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나쁜 사람을 많이 만나라고? 이유를 살펴보니, 세종시 문제를 꺼냈기 때문이다. 세종시 총리라는 딱지(완장)를 달고 이명박 정부의 거수기 역할을 했던 정 위원장. 여전히 세종시와 관련 미련이 많이 남아있는가 보다. 이해한다. 세종시에 올인했다가, 좌절의 쓴 맛을 보았으니 어찌 쉽게 잊을 수 있겠는가. 정 위원장이 말한 '나쁜 사람'이란? 자신의 뜻을 지지하지 않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지지해 준 술자리에서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싸운 사람들이란다. " 공부 잘하고 세련된 사람들은 어려울 때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정운찬)" 물론 나쁜 사람이란.. 2011. 4. 7.
신공항, 이명박과 박근혜는 오십보백보다? 동남권 신공항사업 백지화 결정 이후, 파장이 크다. 막개발공화국, 시멘트공화국의 현주소다. 여야를 떠나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대규모 국책사업을 통해 표심을 얻으려 했던 여당과 이명박 정부는 우선 책임을 져야한다. 신공항사업이 일임한(약속한) 백지수표가 아니라 깡통계좌라고 확인한 해당 지역민들은 화가 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을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말 민심이 들끓고 있는지, 과연 민심의 주체는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지역 개발 사업으로 이득을 챙기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팍팍한 삶을 꾸려가고 있는 서민들인가? 아니다. 이해당사자가 아니라 이익당사자들의 분노가 다다. 신공항 사업은 전형적인 표심잡기 선심성 공약이라는 것을 국회의원들은 모르는가? 웃기지 마시라. 신공항 백지화.. 201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