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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19

블로거는 기자가 아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 오마이뉴스의 지향이자 가치입니다. 기자는 특권화된 직업이 아니라, 누구나 마음만 먹고 취재와 편집을 해서 기사를 쓴다면 기자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블로거는 기자다. 블로거의 지향은 물론 기자가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의 기자는 신문·통신·잡지·방송 등의 분야에서 취재·편집·논평 등을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통상적 의미의 기자는 이 분야에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곳(매체)에서 지원을 받는 거지요. 따라서 직업으로써 기자는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면의 제약, 원고(분량)의 제약, 편집권의 제약, 소속된 언론매체가 갖는 성향의 제약 등. 사회권력의 제약도 있습니다. 방송,언론을 경영하려면 살아 남기 위해 타협하고 권력의 눈치를 보아야 하기 때.. 2009. 8. 27.
블로거,2012년 대선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친노그룹의 일부가 국민참여정당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장문의 제안 글을 통해 창당의 필요성과 의미, 연내 창당의 목표만 밝혔습니다. 언론에 보도가 되자, 지금 이 시간에도 관련 홈페이지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과 뜻을 나누고 있습니다. 창당제안문을 읽어보면 “인터넷을 기본, 휴대전화로 참여하는 '내 손 안의 정당'”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잠시 이 부문만 읽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당의 홈페이지는 그저 당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정치지도자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버려진 게시판만 있을 뿐입니다. 새로운 정당은 국민의 참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 인터넷은 단지 의사표현의 공간이 아니라 소통의 공간, 토론의 공간, 의사결정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효율적인 의사결정.. 2009. 8. 18.
블로그시대,사진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다큐멘터리 War Photographer 2001(홈페이지 들러보기) 세계 곳곳의 전쟁터와 빈곤의 현장을 누비며 사진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제임스 낙트웨이(James Nachtwey - 미국, 1948년생 ). 낙트웨이의 활동상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War Photographer)를 보면서, 사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커진 웹2.0시대. 사진에 대해 같이 생각을 나누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의 아마추어리즘시대 열리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무너진 대표적인 분야가 사진이다. 배경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다. 필름카메라(아날로그)의 시대를 디지털이 대체하면서, 카메라는 사치품이 아니라 일반 기호품이 되었다. 휴대.. 2009. 8. 9.
짧지만 굵었던,블로거 문순c 오늘 최문순 민주당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최문순(이하;문순c 표기) 의원의 ‘사퇴의 변’은 짧았지만 굵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떠나다는 것이 전부다. 지키지 못했음으로 떠난다. 정녕 국회의원 직을 버려야 할 사람들은 날치기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다. 헌법과 국회법을 무시하면 미디어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의원직을 사퇴하며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국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 주신 헌법기관으로서의 권능을 국민 여러분들께 반납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켜야할 것들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언론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헌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동안 격려해 주신 분들께 진.. 2009.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