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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수정안24

공부의 신, “명문대 보내 놓으면 뭐 해?” - 공부의 신과 세종시 신안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극 중 특별한 수학선생님 차기봉(변희봉 역)은 “ 죽도록 가르쳐서 명문대라는 데 보내 놓으면 뭐 해, 한 자리 씩 차지하고 앉으면 죄다들 머리가 이상해져 버리는 걸 “ 공부의 신은 드라마일 뿐이다. 드라마 줄거리의 평가를 떠나,특별한 수학선생님이 수상한 시대에 던지는 대사만큼은 맞는 말이다. 세종시 수정안이 이제 신안이되었다. 신을 자처한 공부의 신들이 만든 안이다. 세종시는 파이싸움이다. 파이는 원주율 파이와 먹는 파이가 있다. 일본의 수학자 가네다교수는 컴퓨터를 601시간 56분 사용, 소수점 1,241,100,000,000 자리의 π값을 구하였다. π의 값을 쓰기 위해서 모두 369,155,265장의 A4 종이가 필요했다고 한다. 세종시는 원주율.. 2010. 1. 13.
MB의 ‘소아적 사고’ vs 이외수의 ‘겉치레’ “모든 국가적 사안에 대해 작은 이익을 앞세우는 소아적 사고와 지역 분할의 정치논리에서 벗어나 국가 백년대계와 나라 전체를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국민의식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이명박 대통령/충북 단양 천태종 구인사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의 98주년 탄신 기념 축사 중에서) 소아적 사고라? 소아병에 걸린 주체가 누구입니까. 대화와 논의, 과정의 절차 없이 백년대계니 따라오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해버린 세종시 수정안이 바로 소아적 사고에서 나온 결과물이 아닐까요? “거지가 큰 자루 가지고 다닌다고 적선까지 많이 받는 건 아니지요. 실속보다는 겉치레를 중시하는 시대. 남에게 속는 경우보다 자신에게 속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이외수 트위터) 지금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사업은 큰 자루(.. 2010. 1. 12.
모태해탈하신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 *사진출처:오마이뉴스 유성호 세종시 수정안 발표. 정말 알맹이 없는 일방적인 세종시 홍보 선전이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블랙홀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진정 부끄럽지 않나요? 오늘 기자회견 자체도 블랙홀이었습니다. 15분간 연설만 하시고, 그냥 줄행랑 정운찬 총리. 많은 사람들이 생방송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작전을 세우셨겠지요. 총리는 치고 빠지고(잽만 던지고...)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 담화를 통해 읍소하겠지요. 무슨 소통이 이렇습니까! 얼마나 물량 홍보공세를 펼칠지 눈에 선하게 떠오르네요. “젊었을 때는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이 들어서는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부끄러움을 느낀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초지일관 부끄러움을 모르고 세상을 .. 2010. 1. 11.
이외수,“대충주의자가 쿨해 보인다고?” “일을 대충 하고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칫 성격이 쿨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쿨은 무슨 뿔 달린 개 민트껌 씹는 소리냐. 결국 마무리나 뒷처리는 남들이 다 해 주어야 하는데 그는 민트껌 때문에 초지일관 남의 고충 따위는 헤아리지 않는 것이다.“(이외수 트위터) 속이 시원하네요. 물론 누구를 겨냥해서 쓴 글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외수 도사님만 아시겠지요. 오늘(11) 졸속 세종시 수정안이 한 시간 뒤 쯤에 발표됩니다.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쿨 하게 4대강 살리기사업 사업도 쿨 하게 용산 철거민 진압도 쿨 하게 전직 대통령 수사도 쿨 하게 세종시 수정안도 쿨 하게 레드 오션 원전 수출 수주도 자기가 다 한 냥 쿨 하게 졸속공화국, 생사람잡는 공화국, 대충공화국, 홍보공화국 쿨 하게 국민 고.. 201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