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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25

정운찬의 착각, 노무현의 혜안? * 사진출처/오마이뉴스 남소연 정운찬 국무총리가 서강대 특강에서 그 특유의 원맨쇼를 선보였네요. 4대강 사업을 큰 어항 만들기로 생각하는 정운찬. 그가 이명박 정부에 합류한 이후 별의 별 개그를 온몸으로 보여주었지요. 열거하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자신이 하는 말마다, 딴죽 거는 사람들이 너무 싫겠지만, 왜 시비를 거는지 돌아보아야 하는데 정운찬 총리는 학자의 기본자세를 모르고 있지요. 이명박 CEO행정학에 올인 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정운찬 총리는 자신이 서울대 총장으로 재임 중에 '서울대 폐지론'과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사건'을 예로 들며 “국립대는 뺑뺑이식으로 학생을 뽑으려 했다" "대학자율화는 입시 자율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참여 정부 때 황우석 사태를 포함 압력을 받았다.. 2010. 5. 11.
‘학생 종교 자유 대법판결’, 강의석 어제와 오늘 *사진출처:오마이뉴스 강의석(24). 2004년 6월 16일 대광고 교내 방송을 통해 “학내 종교 자유” “예배 불참” 선언을 하게 됩니다. 고 3 때이지요. 그 일로 학교에서 제적이 됩니다. 학교의 조치에 반발, 46일 동안 목숨을 건 단신투쟁을 통해 ‘예배선택권’을 학교로부터 보장받게 됩니다. 그후 강의석 씨는 복교가 되고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하지만, ‘종교의 자유’를 놓고 긴 나긴 법정 싸움을 이어갑니다. 2010년 4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강의석 학생이 학교법인 대광학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냅니다. 이른바 미션스쿨(특정 종교를 설립이념으로 세워진 학교)에서도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학생들.. 2010. 4. 24.
서울대 채상원 ‘오늘,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 어제(29일) 서울대 사회과학대 건물에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고려대 김예슬 학생에 이어 서울대 채상원 학생(2008학번)이 오늘, 나는 대학을 거부한다가 아니라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네요. 김예슬 학생의 자퇴선언문은 한국 사회에 작은 울림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필자는 김예슬 학생의 선언문이야말로 교육개혁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이명박 대통령이 밑줄 쫘~악 그어가며 읽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새 사회의 동력을 창출할 수 없는 대학에서는 그 어떤 비전도 찾을 수 없다. 우리 대학생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서 수업내용과 수업방식에서부터 시작해서 병든 대학 사회의 본격적 수술에 나서야 한다. 전체 대학 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대학생 스스로가 대학의 주인으로 거듭날 준비를 해야 한다. 김예슬 씨는 자보에서.. 2010. 3. 31.
MB의 교육관 VS 김예슬의 교육관 어제 고려대학교에 재학중이었던 한 학생이 자퇴서를 냈습니다. 이름은 김예슬(경영학과 3년). 이름 고운 학생이 명문대학교라 불리는 학교를 그만 두려고 하는 걸까요. 김예슬 학생은 자퇴서를 내면서 한국 교육현실과 사회에 대한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이글을 몇 번 읽으면서 참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왜 자퇴를 하느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글 내용 하나 하나를 곱씹어 보면 김예슬 학생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여러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그 어는 것 하나 실천되지 않았지요. 최근 들어 교육정책을 직접 챙기겠다고 하지만 제대로 될지 의문이 듭니다. 정운찬 총리 또한 맞장구치듯 교육 3불제(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본고사금지) 폐지를.. 201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