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205 벌들의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에드워드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WHAT IS HISTORY)》이야기는 아니다. 세상 모든 벌(꿀벌)들이 사라진다면,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노르웨이 오슬로에 태어난 마야 룬데 장편소설《벌들의 역사Bienes historie》. 작가는 다큐멘터리 벌들의 멸종을 우연히 보면서 장편소설을 탄생시켰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는 내일 이야기가 아닌다. 첩첩산중 얽혀있다. 소설이지만 미래일 수도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세 사람(가족사) 이야기. 시대가 교차된다. 1852년 영국의 동물학자 윌리엄. 2007년 미국의 양봉업자 조지. 2098년 벌들이 멸종한 ‘붕괴의 시대’에 꿀벌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인공수분에 종사하는 노동자 타오. 벌과 곤충은 삶의 터전이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꿀벌은 맛과 건강의 토대.. 2020. 6. 8. 핀란드, 당신을 기다립니다? 북유럽 국가(스칸디나비아반도) 중 핀란드하면 자작나무가 우선 떠오른다. 추운 나라지만 자작나무와 오로라는 쌍두마차. 어디 그뿐이겠는가. 숲, 오래된 목공예와 통합ㆍ공공디자인은 철학이자, 일상의 예술이다. 몇년 전 핀란드 자일리톨 가루를 즐겨 먹었다. 설탕 대신 물에 천연산 가루를 타서 달지않은 순수하게 마셨다. 자작나무의 꽃말 '당신을 기다립니다'. 무엇을 기다릴까? 기다려야 하는가? 자작나무의 생명은 인간의 길을 걷고 기다리는 것이다. 인간을 보호하려면, 나무를 보호해야 한다. 소중하게 아껴야 한다. 핀란드의 숲은 마음의 고향일 수도 있다. 소리없는 불빛의 고향. 2020. 6. 8. 할아버지가 된다면, 유랑책방으로 나는 아직 할아버지가 아니지만 가까워 졌다. 운명처럼(?) 죽는다면 할아버지 이름이 사라지겠지. 병으로 죽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모를 일이다. 작년, 출간된 《몬테레조 작은 마을의 유랑책방》. 낭독 할아버지 이야기. 나는 생각 방향이 조금 다르다. 내가 할아버지가 된다면...꿈꾸는 유랑流浪 책방은 우선 통찰해야 한다. 떠돌아 다니는(이동성) 책방은 한계가 있다. 알려져다시피 기부(나눔)나 이벤트에 가깝다. 홍보 차원이며 다르겠지만. 유랑책방은 어쩔수 없이 온오프 책방이 연결되어야 한다. 그 단계는 시작일 뿐이다. 그 다음은 이익 창출이다. 돈 벌지 못하면 책문을 닫아야 한다. 독자에게 간직하고 싶은 책을 전달해야 한다. e-book은 한계가 있다. 즉시 빠르게 책을 선택해서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지만.. 2020. 6. 8. 운이 좋아서, 가장 행복한 이유? 내 이야기가 아니다. 2015년, 읽었던 《덴마크 사람들처럼》. 말레네 뤼달(Malene Rydahl)의 지은이 소개를 보니 남다른 말이다. 뤼달은 덴마크 오루후스에서 태어났고...스스로 '운이 좋아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나도 운이 좋다면 얼마나 좋을까?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국가들은 1970년대 부터 '행복하고, 잘 사는 나라'로 널리 알려졌다. 국가 인구수는 스웨덴과 서울시 인구수와 비슷하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인구수는 500여만명. 사람들은 경제지리학이나 인류지리학 측면에서 '잘 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로 나누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의를 내릴 수 없다. 아프리카 지역 국가는 가난했을까? 뤼달은 10가지 행복 나라의 토대를 제시했다. 신뢰, 교육, 자.. 2020. 6. 8.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8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