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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운이 좋아서, 가장 행복한 이유?

by 밥이야기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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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가 아니다. 2015년, 읽었던 《덴마크 사람들처럼》. 말레네 뤼달(Malene Rydahl)의 지은이 소개를 보니 남다른 말이다. 뤼달은 덴마크 오루후스에서 태어났고...스스로 '운이 좋아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나도 운이 좋다면 얼마나 좋을까?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반도의 국가들은 1970년대 부터 '행복하고, 잘 사는 나라'로 널리 알려졌다. 국가 인구수는 스웨덴과 서울시 인구수와 비슷하다. 덴마크와 노르웨이 인구수는 500여만명. 사람들은 경제지리학이나 인류지리학 측면에서 '잘 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로 나누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의를 내릴 수 없다. 아프리카 지역 국가는 가난했을까?


뤼달은 10가지 행복 나라의 토대를 제시했다. 신뢰, 교육, 자유와 자율성, 기회 균등, 현실적인 기대, 공동체 의식, 가정과 일의 균형, 돈에 초연한 태도, 겸손, 남녀평등. 세계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나라. 참된 착한 국가 아닌가.


덴마크와 노르웨이 책방과 도서관, 얼마나 아름다운가. 생각의 뿌리는 책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