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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과 책혁명 이데올로기 프랑스 대혁명(1789~1794)은 또 다른 하나의 징표가 되었다. 무엇이 떠오를까? 나는 잘 모른다. 은근 복잡하다. 역사는 교훈이지만, 교훈은 역사가 아닐 수 있고 미래 일 수도있다. 계몽주의(17~18세기) 사상은 과거이지만 새로운 미래의 토대가 될 수있다. 구습(舊習)은 표현만 다를 뿐 존재한다. 책은 늘 혁명을 답했다. 금서는 금이 되기도 한다. 위대한 책의 역사가 '로버트 단턴'이 집필한《책의 혁명 The Foibidden Best-Sellers of Pre-Revolutionary France》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철학가 키스 베이커의 《프랑스혁명 발명기》...의지의 담론, 이성의 담론, 정의의 담론"이 담겨있다. 토마 피케타는 《자본과 이데올로기》를 통해 프랑스혁명이 가장 상징적이면서 또.. 2020. 6. 2.
밥과 생명을 짖다 밥을 짖는 것은 생명이다. 쌀이든 보리이든. 나는 가끔 하얗고 하얀 쌀밥을 먹는다. 김치, 계란알, 간장, 참기름, 깨소금만 있으면 만사 행복하다. 소설가 한강이 써낸 《흰》에 한 꼭지 제목은 '쌀과 밥'이다. 방금 지은 밥. 표현 할 수 없는 하얀 연기와 밥. 생활사 보릿고개를 지운다. 지금은 생명 자체가 거창한 담론이 아니다. 하루 한끼가 살기위한 생명이다. 4만 여종 넘는 벼 품종이 살고있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수수하게 메밀 방향으로, 아니 하얀 밥으로... 2020. 6. 2.
마녀의 빵, 무슨 맛일까? 빵은 역사이자 세계이다. 벼, 밀, 곡류 등 나라마다 빵은 꼭 있어야 할 원재료가 필요하다. 빵은 제각기 스타일에 따라 변모한다. 빵을 통해 다양한 요리와 연결된다. 빵을 소ㆍ주제로 시, 소설, 산문 등 글과 이미지가 넘쳐난다. 21세기 빵 정보는 소통 차원이 달라졌다. 다국적 검색, 키워드, 링크 시대이다. 《마녀의 빵 》은 '오 헨리'의 단펀소설 제목이다. 누구를 위한 빵이었을까. 세계의 빵. 나라마다 빵 이름은 나라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브리오슈와 크루아상, 아일랜드 소다빵, 중국 만터우, 이란 바르바리, 터키 시미트...얼마나 많을까. 맛 볼 수 있는 빵 여행은 길고 길다. 오늘은 무슨 빵을 먹을까? 가능한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빵 요리에 쓰는 기본 용어는 숙성, 누룩, 효모 등 기본 법.. 2020. 6. 1.
로또 인생 나는 기억컨대 청량리역은, 춘천역의 거점이었다. 세월이 지나, 소통 구조가 바뀌었지만,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몇년 전 직장 생활(2015년 무렵)때 가끔 청량리역을 오간다. 복권(로또 )가게 풍경을 보면서, 줄지어 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본다. 사람들의 표정은 그늘져 있다. 왜 복권을 살까?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당첨으로 죽다가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벼랑에 선 사람들. 복권이야기가 아니다. 복권을 빙자한 기부 복지 영역은 어폐(語弊)다. 돈을 던지는 로또는 놀이가 아니다. 복지사업으로 누가 돈을 벌까. 번 돈을 누구에게 줄까. 로또 인생은 없어야 한다. "먹고 살기, 죽겠어" 말 하지 않지만, 그늘이 보인다. 삶의 모든 조간이 증오로 연결 될 수 있다. 말만 빈곤 삼각지대가 아니라, 정치 로또는 ..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