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205

식혜는 달콤한 책이다? 명절날 식혜sikhye는 잊을 수 없습니다. 다양한 떡보다 식혜만이 예술에 가깝습니다. 식혜는 책 편집에 가깝습니다. 떡집이나, 생협, 마트에서 식혜를 구입해서 먹지요. 집에서 식혜를 창출하는 것은 기다림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영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색다른 식혜는, 속초식혜ㆍ가자미식혜가 유명하지요. 밥한공기(밥도둑) 훌딱 사라지게 하죠. 식혜젓갈 또한 잊을 수 없습니다. 오늘 강원도에서 눈발 날리겠지요. 식혜의 길은 출판사의 길입니다. 색다른 달콤한 길로? ※ 1. 도서출판 북바스켓(북바구니)은 2021년 동한 책 서너권이 출판됩니다. 2. 북바스켓 대표는 하나이자(?), 공동대표가 운영됩니다. 저는 북큐레이션 역할 담당. 3. 일년간 15~20명(준비위원)이 기부(출연)한, 2천만원 내, 책을 발행합.. 2020. 12. 17.
코로나 프로젝트 서점에 서서, 시집 를 잘 읽었다. 나는 지구를 모르지만 시집은 안다. 들어가는 말 중에, 문학평론가 나민애는 코로나에 다해 "꿈꾸는 건 무섭지만, 꿈마저 못 꾸는 건 더 무섭다." 나도 일상자체가 무섭다. 일본 시인 요쓰모토 야스히로는 "위정자는 이 기회를 틈타 권력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공포감과 불안감을 조성한다. '연대의식', '타인을 향한 배려'와 같은 단어를 남발하며 압력을 가하는 나라는 있다." 어느 나라일까? 생존일기로 무엇을 할까? 2020. 12. 16.
한예솔, 꽃빛서리의 꿈? 은근 춥다. 은근이 아니라 메가톤 추위, 진정 은근하게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서리에 꽃들이 스며있다. 술이야기가 아니다. 한예솔(로펌 광장 변호사)님이 2년 만에 만났다(?) 세종문화회관 주변에 위치한, 종로대포. 꼬치보다, 누릉지 해물찜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라니. 코로나 출판사 바스켓 출범? 예솔님도 바스켓 준비위원으로 참석하기로 해주셨다. 오마이 예솔! ^^ 바스켓 사업자 등록 1단계는 기부방식, 가능한 2000만원 내에 1년(2021년)동안 책 서너권 출판할 예정, 현재 윤형근( 한살림 전무), 한예솔(변호사)님이 준비위원(가칭)으로 참석하으로서, 초기 회원 으로 윤형근 상무는 백만원 기부, 초기 회원은 위원은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책 출판이 완결되면 정산한 후 공유. 베스트세러? 기부금은.. 2020. 12. 15.
불안한 코로나 1 코로나 확진자 950(12월12일),창궐猖獗했다. 이런 추세라면 간단 천명 돌파, 만명을 도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럴까. 너도 나도 모르며, 일상이 되어버렸다. 불안하지만, 불안하지 않다. 길이 막막하다. 이런 시국에 공수처가 무슨 의미일까? 지랄처 아닌가? 2 불안한 책(?)은 아니지만, 위화 장편소설 허삼관 매혈기 서문에 이런 말이 담겨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어떤 권위를 갖는다면, 아마도 그 권위는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만 유효할 것이다. 작품이 완성되면 작가의 권위는 점차 사라진다. 이제 더이상 그는 작가가 아니라, 한 사람의 독자이기 때문이다. 중략 나는, 작가로서, 동일한 내 작품이라도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는다. 생활이 변했고, 감정도 변했기 때문이다." 코로나와 소설은.. 2020. 12. 12.
끔찍한, 이빨ㆍ틀니 이야기? 지난 시절, 이뿌리가 시큰시큰 거릴때, 공포스럽고 끔직했었다. 무서운 치과. 술과 담배는 내 인생의 비극에 가까웠다. 이빨을 개판으로 살았으리. 이제 내 나이 57(만)세. 7년 전 사고로 이빨이 거의 다 사라졌다. 앞니는 틀니로, 아래 이빨은 거의 흔들. 지금와서 전체 틀니를 정리 못해다는 것을 후회한다. 어제(12월11일) 오후 6시 30 분, 홍제역(3호선) 근처에서 미팅. 누릉지 통닭에 생맥주. 2년만에 만나다니,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다. 내가 미련했기 때문이다. 식사를 끝내고 해어질 때 아쉬웠다. 나는 홀로 생각없이 걸었다. 어차피 출판사를 출범한 이상, 살아 가야 한다. 다음 주 저녁식사 미팅 후, 틀니 공사(양틀니)로 올인. 한달 지나면 얼굴 면적도 바뀌고, 발음이 정확해질 것이다. 눈빛도 .. 2020. 12. 12.
주문을 틀리는 책방요리점 논픽션의 대가 존 맥피은 에서 " 수종은 주로 떡깔나무와 소나무다. 드문드문 티오이데스편백 숲이 길고 어둡고 들쭉날쭉하게 보인다 , (...)..이런 식으로.(...)이쯤되면 책을 덮고 현실의 숲으로 산책을 나가는 독자들도 있지 않을까" NHK 방송국 PD인 저자(오구니 시로)는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 어쩌다 취재를 가게 된 간병 시설에서 예정된 메뉴가 아닌 엉뚱한 음식을 대접받는 경험을 한 후, 치매 어르신들로 스태프를 꾸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본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주문을 틀리는 책방요리점은 뉘앙스가 넉넉하게 스며들어 담겨있다. 책과 요리는 동떨어져 있지 않다. 아주 가깝다.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