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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디자인하다? 텍스트는 짧게, 이미지만 공유합니다. 북바스켓이 가야할 길. 별도로 월간지(격)도 생각해 봅니다. 너무 추워서 방문을 닫겠습니다? 2020. 12. 30.
이상한 라디오? '라디오'를 매개로 수많은 콘텐츠가 공유되었다. 라디오는 아날로그의 대표적인 기호이며, 추억의 리듬을 전파한다. 라디오를 껴라(FM), 라디오스타(방송 프로그램), 소설 가 떠오른다. 기괴한 라디오는 "현관 벨 소리,엘리베이터 벨소리, 전기면도기 소리,믹서 돌리기 소리...갖가지 소리들은 그녀의 라디오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것이었다." 나를 둘러싼 소리들이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다니, 놀랄 일이다. 설마 기괴한 라디오가 미래를 전파해서, 베스트셀러를, 코로나19를 예측한다면, 다가올 한국 대선 결과를 보도한다면... 또 다른 기괴한 소설이야기다. 라디오는 상징이다. 동네방네 작은 라디오는 희망이며, 책도 그렇다. 이제 이상한 라디오를 껴야지? 2020. 12. 29.
말랑말랑한 책 함민복(김수영 문학상 수상 외)의 시 '뻘'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한 발을 잡아준다 말랑말랑한 흙이 말랑말랑 가는 길을 잡아준다/말랑말랑한 힘/말랑말랑한 힘" 나는 말랑말랑 살아왔을까? 말랑말랑, 부드럽고 달달한 과자들은 좋아했다. 뻘-흙-은 생명이다. 요리와 밥의 생명체이다. 말랑말랑한 힘. 말랑말랑한 책의 힘. 뻘하게 산다면, 모를일이다? 2020. 12. 28.
북 레이아웃 레이아웃의 범주는 다양하고 넓습니다. 멋진 헌 책 모음, 에코백도 레이이웃이자 디자인입니다. 소소한 삶의 엮음도 작아 보이지만 클수도 있습니다. 내 방을 레이아웃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일매일, 작은 변화.... 2020. 12. 27.
달달규리, 달달하게 살자? 어원사전을 탐구하다가 지겨워져 책을 덮고, 배를 채워야 할 상황. 푹 ~찐 고구마와 더불어 달달규리(감귤)를 잇몸으로 먹었다. 달달규리(은어) 향과 맛이 굿! 달달하게 살아야 하는데...책도? "좋은 책부터 읽어야 한다. 안 그러면 영영 읽지 못한다(소로)" *달달규리를 보내준 친구에게, 감솨!~ 2020. 12. 27.
소금같은 책을 찾아서 소금(salt)은 멀고도 가깝다. 김치하면 소금이 떠오른다. 염장과 젓갈은 김치의 뿌리이며, 발효, 보존에 따라 풍미가 달라진다. 소금의 역사와 가치는 관련 책들이 많지만, 네이버 플랫폼에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담긴 '소금'에 대해 살펴볼 수도 있다. 외국 어원사전에도, 소금 라틴어(saldier)는 소그을 주다(sal dare)에서 파생되었다는 뜻도 있다. 소금의 어원은 소금의 삯. 오래되고 오래된 소금은 귀했다. 보물단지였다. 책을 사랑했던 일본 여류작가(에세이의 대가)였던 스가 아쓰코(1929~1998)가 쓴 책 중에 는 읽어 볼 만하다. 소금 1톤이라니, 나는 얼마나 소금을 먹었을까? 중요한 것은, 소금같은 책. 김치같은 책. 진부해보이지만, 세계와 시대의 흐름에 맞게, 수많은 소금 중에 그 .. 2020.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