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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27

전두환은 정의,노태우는 보통사람,이명박은 하트 - 한미정상회담, ‘하트 투 하트’ 가능할까? ▲대통령 선거 유세 장면- 무늬만 하트인 대통령(사진 출처: 뉴시스)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오바마 의전 컨셉트는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라고 합니다. 마음과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대화하자는 것이지요. 소통. 이명박 정부 들어 가장 많이 들어본 말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하트 투 하트’의 진정성에 의심이 갑니다. 불통의 시대지 않습니까? 한 쪽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말과 행동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국민들에게 다가섰다면 지금처럼 혼돈상태나 국론분열상태에 빠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소통하면 고 노무현 전 대통.. 2009. 11. 19.
김상곤 교육감 '1인 특별담화문'에 담긴 참뜻 ▲시국선언 교사들의 징계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상곤 경기 교육감(사진출처:경기도 교육청)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의 징계 거부 입장을 밝혔다. 비 내리고 겨울바람 예고했던, 어제 일요일(11월 1일)의 일이다. 1인 시위가 아니라 1인 특별담화문. 우리는 지난 4월 8일을 잊을 수 없다. 김상곤 교육감은 범민주 후보로 경기도에서 치러진 첫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에 나섰다. 경기도 교육감은 서울 교육감과 더불어 상징성이 높은 자리다. 낮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김상곤 후보가 당선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손꼽을 수 있다. 하나는 후보단일화다. 다른 하나는 이명박 정부의 일방통행을 견제하고자 하는 경기도민의 심판이었다. 김상곤 후보가 당선된 이후 통합의 정신을 강조한 배경이기도 하다... 2009. 11. 2.
사회통합위원회,황석영과 이문열이 만날 때? 이명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축사에 언급했던 ‘사회통합위원회(이하표기;사통위)’가 곧 출범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통위에서 활동할 위원들의 면모가 들어나자 자유주의진보연합은 라며 논평을 냈다. 민간위원 35명 중에 좌파가 많다는 이야기다. 위원 중에는 소설가 황석영과 참여, 민주 정부의 인사들 다수가 포함되어 있다. 청와대 입장에서야 우파진영 사람들만 줄서기 해놓으면 모양새가 아니어서, 고심 끝에 조미료 치듯 인물들을 선정했을 것 같다. 자유보수논객 복거일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불만을 토로한 적이 있다. 우파정권 탄생에 기여한 이문열을 먼저 만나지 않고 왜 황석영을 먼저 만났느냐며 꼬집었다. 진보를 위장한 자유주의진보연합과 우파의 논리는 변함이 없다.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목 놓아 외치는 .. 200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