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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34

오바마 내정간섭 하지 마시길?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바마가 발언한 내용이 “시국선언”이냥 재해석되어 세상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갖다 붙이면 시국선언인가요? 오바마가 이야기한 내용은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언급했지 시국선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녕 시국선언으로 이야기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시국선언 노이로제에 걸려 있는 한국 사람들입니다. 왜냐면 이란사람들은 오바마의 발언이 시국선언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작금의 이란 정국에 대한 오바마 발언은 그냥 지나가는 개가 짓는 정도로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바마의 이야기에 왜 한국 네티즌은 촉각을 곤두세운 걸까요. 이란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생각한 걸까요. 맞습니다. 오바마의 연설 중에 “내가 강하게 지지하는 보편적인 원칙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며 억.. 2009. 6. 17.
민주주의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들 ▲민주주의를 싫어하는 이들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아니라 이명박정권을 위해 작은 공기총을 쏘아 올렸습니다. 민주주의를 모르기 때문에 지적을 당하면 이들은 광기를 일으키는, 국가 분열을 책동하는 사람들이며, 정권의 이중대입니다.(사진출처:오마이뉴스) 민주주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바로 이명박 정권이며, 한나라당이며, 조선일보며, 재벌기업이며, 조갑제, 김동길 그리고 민심의 하늘에 공기총을 쏘아대는 자칭 우익단체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시국선언과 민심에서 드러난 “ 민주주의 후퇴”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오로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쓴 소리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왜냐면 다수의 민심보다, 몇 몇 대표적인 사람을 선택 빗대어 막말하는 것이 편하니까요. 예를.. 2009. 6. 16.
착각에 빠진 정부가 그 착각을 지적당하면? - 정말 민주주의 후퇴하고 있는 걸까? ▲눈과 입을 가린다고 해도, 이미 민심은 민주주의를 찾기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착각에 빠진 국가(정부)는 그 착각을 지적당하면 정신병자처럼 분노하는데, 그 국가가 이성을 되찾으려면 전쟁처럼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철학자이자 사회사상가, 반핵운동가였던 버트런드 러셀은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이 말을 이명박 정권 이후, 썼던 글에 가장 많이 인용 한 것 같습니다. 전쟁처럼 강력한 무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광장의 봉쇄며, 비판세력을 적대세력으로 규정지어 한반도를 “이념의 도그마”로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도그마의 사전적 의미는 이성적, 논리적인 검증과 비판을 배제한 독단적, 일면적인 신념을 뜻합니다. 대화를 비틀고 민심을 거부하는 독선과 광기가 바로 현재의 도그마이.. 2009. 6. 14.
오세훈시장,조례대로 서울광장 사용 허가하시길? - 죽은 소통의 사회,죽은 광장의 사회 서울시는 봉쇄를 풀었던 서울광장을 다시 막기로 했다. 내일(6월 10일) 열릴 “6·10 범국민대회”를 사실상 허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날 자유총연맹이 주최하는 행사와 겹쳐, 충돌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광장 사용 조례를 들며 "문화활동 여가선용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원칙을 들이댔다. 디자인 서울, 열린 시정을 이야기하는 서울시장이라는 사람이 문화의 참뜻을 잘 모르게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된다. 문화는 의미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범주가 넓고 깊다. 정치문화도 문화고 시위문화도 문화다. 문화는 상위 개념이다. 그렇다면 조례대로 허가를 해주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억지일까? 억지를 부리니.. 2009.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