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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사회23

김혜수, W 폐지설 “굴욕감과 배신감 느낀다” 미디어 오늘 보도에 따르면 김혜수씨가 MBC 간판 교양시사프로그램 'W'가 가을 개편 때 사라질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울분을 토해났고 합니다. MBC 김재철 사장과 경영진은 ‘김혜수의 W'와 ’후 플러스‘를 폐지할 방침을 피력했지요. 제작진들은 거부하고 있지만, 어떻게 결말이 날지 심히 걱정됩니다. 특히 김씨는 W 폐지 소식을 들은 뒤 제작진과 전화통화에서 MBC 경영진에 대해 엄청난 울분을 토했고, 굴욕감과 배신감 수치심을 느꼈다고 허 CP는 전했다. 지난 2일 회의 땐 이틀밤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초췌해져 나왔다고 한다.(미디어 오늘) 물론, 미디어 오늘 보도가 액면 그래로 김혜수씨의 불만을 100% 전해 주었다고 볼 수 없지요. 와전되거나, 과장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루어짐작컨대.. 2010. 9. 7.
4대강 사업이 ‘공정 사회 구현’ 시금석 되어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한 ‘공정한 사회’가 요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화두가 되었다. 여기서 ‘공정(公正)’이란 공평하고 올바른. 공명정대(公明正大)함이란 하는 일이나 태도가 사사로움이나 그릇됨 없이 아주 정당하고 떳떳함을 뜻한다. 공정한 사회란 말이 나왔을 때 조갑제씨는 ‘공정’이라는 말을 쓸 때는 한자로 표기해야 뜻이 정확하게 전달된다고, 공직자들과 언론의 한글로만 ‘공정’을 표기했다며 수준이하다고 투덜거렸다. 한자표기를 달리하면 공정(空井)은 우물이 말라버렸다는 뜻. 한국 사회를 하나의 우물로 비유할 때, 우물을 구성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람과 사람 간에 지켜야 할 바른 가치가 있어야 한다. 공정도 물을 구성하는 핵심 인자다. 공정한 사회는 이야기 하려면 먼저 공.. 2010. 9. 6.
명진 스님, “유명환 장관, 문제는 거짓말릴레이?” * 이미지출처:서울신문 백무현 만평 “이번 주는 그냥 지나 갈 줄 알았더니..” 명진 스님이 오늘 봉은사에서 열린 일요집회에서 한 말입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채 논란. 8.8 개각 후보자들의 ‘욕심’ 때문에 빚어진 낙마퍼레이드를 지난주에 지켜보았는데, 이번 주도 그냥 넘어 가지 않았으니까요. 잘못을 했는데도 잘못을 모르는 사람, 잘못을 인정했는데도 받아 들이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 잘못을 했는데, 그 잘못을 아는 사람과 잘못을 인정한 사람에 대해 잘못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부처도 제자들에게 말했지요. 잘못이 있으면 지적해라 받아들이겠다. 유명환 장관 딸 특채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유명환 장관은 자신의 딸이기 때문에 더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가 이루어졌다.. 2010. 9. 5.
유명환 장관 딸과 김예슬, 천안함과 통킹만사건 1 주말마다, 이명박 정부의 ‘공정한 사회’가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8.8 내각 후보자 3명의 줄 사퇴에 이어 유명환 외교 통상부 장관이 오늘 자신의 딸 특채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시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G20 개최를 2개월 앞두고 있는 주무장관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청와대도 내심 전전긍긍. 하지만 들 끊는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노릇. ‘공정한 사회’ 카피 껍데기만 가지고 국정운영 하반기 기조를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감도 작용했을 것 같다. 유명환 장관 딸 특혜 문제는 사건 당사자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고질적인 한국 사회 병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유명환 장관 딸 특혜 사건을 보면서 고려대를 자퇴한 한예슬씨의 자퇴선언문이 떠올랐다. ".. 2010.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