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205 꿈에 [사진일기] 왔다 갔다 잠들다가 꿈을 따라 깨어났다. 깨어났지만 눈에 잠겼다. 비몽사몽. 그런바람에 조덕배의 를 찾아, 회생의 길을 따라갔다. 꿈은 가고 다시 오겠지만. 2020. 9. 9. 밤과 밤 [ 일과 생활, 다시쓰기] 밤과 밤 사이? 마음으로나마 길을 걷습니다. 추석 때, 어머님을 찾아 뵙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머님은 별빛을 사랑하셨지요. 저는 막연히사랑했습니다. 늦은 밤, 별은 없지만 또 걷습이다. 밤나무에서 밤들이 뚝뚝 떨어지면, 나는 무엇을 했을까? 굽은 밤 알맹이, 부드럽고 달고 구수한 맛. 마음으로 늦은 밤 별빛과 추석 밤을 보나드립니다. 2020. 9. 8. 토란의 기쁨 [사진일기]토란(土卵:taro) 이름이, 우주같고 예절하다.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사연 깊은 토란. 추석 때 토란국만 해결하면, 시나브로(10월ㆍ11월ㆍ12월) 한해가 접어진다. 끈적끈적거리는 토란. 토란국을 먹으면서 추억이 풍긴다. 잘 살아라? 2020. 9. 8. 달팽이와 인간 사이 달팽이를 잊을 수 없다. 달팽이를 끝없이 관찰하는 자체가 좋았다. 미지의 세계, 나만의 힐링. 필링이기도 하다. 기억컨데 2002년 무렵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 한 편을 시사한 후 저녁 식사 무렵 달팽이 요리를 대접받았다. 난감 무한대. 먹는 척 했다. 나의 친구를 죽이다니. 달팽이는 게으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를 탄생시켰던 저자는 '게으른 자를 위한 변명'을 통해 "게으름이란 ,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 계층의 독단적인 규정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하는 것이다". 달팽이와 인간은 누가 게으를까? 2020. 9. 8.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8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