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산, 봄책 메아리를 들어라!
봄산, 봄책 메아리를 들어라! 빵과 노동, 일과 놀이 읽기와 쓰기ㆍ15 일기·55(2020.04.22~) 깊어가는 봄이지만, 분산된 마음과 생각은 서글프고 괴롭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일까? 아니다. 깊어지는 빈곤때문이다. 새잎 돋는 봄날, 봄산 봄꽃 봄숲 봄비소리들... 그래도 봄밥은 먹어야지. 마음으로나마 봄을 알리는, 봄맛을 찾아가야지. 뭐가 좋을까? 봄나물이 풍기는 향기는 아름답다. 피어오르는 짙은 향, 표현할 수 없는 쌉싸름과 단맛이 섞인 맛. 다양한 봄채 비빔밥 얼마나 신선한가? 오늘 새벽 봄산(북한산)을 다녀왔다. 산책을 끝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머 잠시 눈을 감는다. 먼 산, 먼 책들이여. 산이 사라질수 없듯이, 디지털 시대를 떠나, 작은 책방은 사라질 수 없다. 서점 평대에서 책이 불러(..
2020. 4. 22.
멸치하우스ㆍ멸치책방의 꿈
빵과 노동, 일과 놀이 글 읽기와 쓰기ㆍ14 일기·54(2020.04.21~) 멸치 뽁음과 녹차물밥의 조화 보리굴비+녹차물밥은 좋지만, 가성비 대비 좀 비싼 밥값? 그것보다는 다가올 여름날, 멸치 뽁음(간장/고추장)이나 멸치젓갈(혹은 갈치속젓)과 어울린다. 얼음 빠뜨려 녹차물밥이나 맹물밥도 좋고, 먹으면 끝. 겉절이, 갓김치만 곁들이면 굿. 멸치는 대단하다? 밑국물을 이루는 다시마, 잔치국수, 멸치칼국수는 필수조건. 떼지어 다니는 멸치, 작아보이지만 그 힘이 강해보인다. 가끔 KBS, EBS 다큐를 통해 멸치이야기를 관찰했다. 기억컨대 완도멸치, 통영멸치, 부산기장멸치 등, 멸치 중 두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마른멸치,멸치액젓. 마른멸치는 전장全長의 길이로, 77mm 이상이면 대멸( 46~77mm )중..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