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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음식 풍미ㆍ식감은 다르다. 나는 비린내, 잡내 풍기는 음식은 아예 먹지 않는다. 비싸고 비싼 메인 요리 코스라도 NO! 배달된 음식도 마찬가지. 청명해야 한다? 예전 식당에 갈때, 호화찬란 식당 건물을 싫어한다. 첫 번째 요소는 맛이다. 두 번째 요소는 깔끔함이다. 구석구석 깔끔사게 정돈된 공간. 정막이 흐르듯.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단호박 튀김이냐, 죽이냐? 요리의 기본은 잡내를 잡는 '육수(국, 조림 등 활용)'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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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의 잡문은 문장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되는 대로 쓴 산문을 뜻한다. 하루키가 펴낸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잡문은 잡내가 없다. 독자가 판단하는 글이다. 글읽기와 쓰기는 자유다. 작가도 잡다한 심경이 존재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운 길이다. 삶의 경험은 깔려야한다. 삶의 격랑으로부터 탈출해야한다. 독서는 상상력의 공장이다. 읽고 쓰고, 쓰고 읽고. 픽션과 논픽션은 교차해야한다.
살아온 삶을 설명할 수없다. 삶의 체험이 중요하다. 살아온 책은 알 수없다. 30 년전, 읽었던 책은 새로워 보인다. 헌책은 없다.
인생꼬투리, 정치ㆍ사회분야 인터넷 언론, 네티즌들은 말꼬투리 잡지 마시길. 오늘 단호박 요리말고 , 메밀 냉면(평양냉면)으로 갈까? 함흥냉면은 녹말 성분이 많아서 면이 질기다. 평향은 녹말이 적어서 부드럽다. 맛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 냉면 한 가닥
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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