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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좋아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 현재, 미래를 떠나서 늘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디지털 세상, 아날로그 사물이 사라졌지만, 변함없이 살아있는 사물들이 존재하고 있다. 최근 번역 출판된 이 떠오른다. 오늘은 역습 이야기는 아니다. 먼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물과 나무가 아닐까? 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물 없이 살 수 없다. 깨끗한 물은 생명의 근원이다. 또한 나무가 없다면, 흙이 없다면 물처럼 살 수 없다. SF소설 중에 나무와 흙이 존재하지 않는 이야기는 많다, 인간은 과연 나무와 흙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누구나 알 것이다. 또 생각해 보자, 바다가 없다면? 산과 숲이 없다면, 책이 없다면(책 없이 사는 사람도 있다). 밤이 없다면, 낮이 없다면. 식욕이 사라진다면, 시계가 없다면...이루 .. 2017. 11. 29.
혼잡, 혼주를 떠나서, 가야할 길? ▲ 에드워드 호퍼 작품들.... 혼잡, 혼주를 떠나서, 가야할 길? 매일 매일, 어제는 오늘처럼 사람들과 사물들을 관찰한다.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으로 평가받았던 시인 기형도의 시詩와 화가 에드워드 호퍼가 남긴 침묵의 작품이 떠올랐다. 세상이 복잡하지만, 결국 홀로 남을 것이다. 고독, 절망, 고민, 고통, 우울함, 아련함....이웃 없이 홀로 살거나, 사람들과 사람들이 마찰하면 버티지 못해 홀로 벗어나는 사람도 있다, 거리마다 저마다 다른 생각으로 홀로 서있다. 호퍼의 작품에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무거운 얼굴이 스며들어 있다. 나홀로 무슨 생각을 할까? 한국은 1인 가구 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혼밥, 혼주 등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 이유가 여럿 많이 있겠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 2017. 11. 28.
낙태죄 폐지, Yes vs NO? 한국 포털사이트에 키워드 ‘낙태죄’를 검색해보면 많은 기사와 자료가 쏟아져 나온다. 누구나 알 것이다? 어제(26일) 청와대는 낙태죄 폐지를 향한 지침에 가까워 보인다. 낙태는 불법인가? 낙태죄를 폐지할 것인가. 많은 기사 표현처럼 낙태죄에 대한 논란은 늘 진부해 보인다. 청와대가 발표했듯이, "OECD 회원국 중 80%인 29개국에서 임신중절을 허용하고 있습니다.(조선일보 인용) ". 누가 답을 내릴까? 청와대 정부의 ‘임신중절 실태 조사’를 재개하는 한편 낙태죄 폐지 논란과 관련한 사회적·법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한다(서울신문 인용). 균형점을 찾는다고, 사회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를 허용할 수 있을까? 애매모호한 문장이다. 복잡한 구조이지만 간결하고 매듭을 짓는 표현은 좋지 않을까?.. 2017. 11. 27.
사람들과 사물들, 레스토랑... ​​ K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스페셜 '사람과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다. 조르주 페렉이 남긴 소설 이 떠올랐다. 사물들도 사람들과 사람들처럼 연계되어 있다. 사심없이 거리를 걷다가 한 건물에 입주한 가게가 보였다. 가게 현판은 식당이지만, 레스토랑 이름을 달고 있었다. 일반 식당 이름이 레스토랑이라니? 70년대 '붐' 처럼 레스토랑 이름이 많았다. 그당시 스테이크, 돈까스는 고급 순준이었다. 지금은 다르지만. 18세기 프랑스 혁명 이후 레스토랑 이름이 탄생했다. 체력을 회복시키다는 프랑스 단어는 '레스토레'. 레스토레를 파생한 단어가 레스토랑. 힘을 내게 해주는 먹거리란 뜻으로 결합된 곳이다. 한 책에(레스토랑의 탄생에서 미슐랭 가이드까지) 따르면.. 2017.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