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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일기

꽃 중에 꽃, 책 중에 책

by 밥이야기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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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기와 쓰기ㆍ3
일기·44(2020.04.12~)

* 모바일 메모장으로 텍스트를 보내기 때문에 오자가 많음. 초고(첫 sns 발송)에서 수 차례 수정, 이해바람.


1
"배우는 걸로 끝내지 말고 실행하라(마태복음 23:1~)" 살아온 날, 기억 저편에 서 보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것 같다. 지금 사색없이, 동네한바퀴 멍하게 돌고 돈다. 배우고 또 배워서 실행하는 것, 또 다시 가야할 길이다. 끊임없는 책 읽기로 되살아야 한다. 삶의 경험은 마음부터의 사색으로 글을 써야산다.

2
요리 할 때, 국, 찌게, 구이 등 밑그림(초벌) 핵심은 잡내를 사라지게 하는 것. 비린내 풍기는 음식은 늘 탈출하고 싶다. 글 쓰기 초고는 초벌이다. 첫 단어, 문장은 관심을 유발誘發해야 한다. 풍미 없는 밥과 글이 없는 것은 무의미하다.

3
생활의 발견은 독서의 발견이다. 코로나19로 자영업자 사업 운영이 반토막. 봄 시즌 많은 사물(꽃, 봄나물, 해초류 등)들이 갈아 엎이고 있다. 아름다운 꽃과 '봄 맛'이 버려지는 것은 비극이다.


* 오늘은 부활절. 잠시 눈을 감는다. 할미꽃이여...